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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코스

“마라톤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드세요” -제13회 여성 마라톤 대회 참가기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여성 마라톤 대회가 5월 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렸다. ‘우리가족 안전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안전 관련 부스들이 마련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 등 여성 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고, 보라매 아이윌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터넷 이용법을 소개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마라톤이 펼쳐지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색동회 동화구연연구회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동화를 이용한 클레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특별시와 여성신문에서 주최한 제 13회 여성 마라톤 대회 포스터 ©서울특별시 식전 행사로 어린이 .. 더보기
마라톤 메이커: 브레알과 쿠베르탱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마라톤을 탄생시킨 미셀 브레알 스포츠 역사책의 종목별 스포츠는 그 기원이 알쏭달쏭한 것도 있고, 알쏭알쏭한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컨대 골프 역사책 첫 쪽에 등장하는 “최초의 골퍼는 목동이었다.”라는 이야기는 아리송하다. 반면 농구나 배구 역사책의 기원에 관한 내용은 명백하다. 바스켓볼 메이커는 네이스미스, 발리볼 메이커는 모건이라고 적혀있다. 마라톤의 기원은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고, 알쏭알쏭한 부분도 있다. 마라톤 유래에 관한 이야기는 아리송하지만 실제로 마라톤 경기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명확하다. 오늘날 수많은 인파가 즐기고 있는 마라톤의 아버지는 프랑스의 언어, 문헌학자 브레알(Michel J. A. Bréal, 1832–1915)과 올림픽 제창자 피에르 쿠베르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