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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엘리트 육상선수에서 동호인 마라토너 스타로 엘리트 육상선수에서 동호인 마라토너 스타로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절대 자만하지 않습니다. 저의 꿈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2017 동아마라톤에서 올해의 선수을 수상한 문삼성씨는 현재 회사를 다니며 동호인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 그는 원래 촉망받는 엘리트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육상을 그만두고 몇 년간은 운동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소리 없이 떠난 그가 얼마 전부터 동호인 마라톤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등장은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이슈였다. 동호인 임에도 불구하고 엘리트 선수들에 버금가는 기록을 내는 것이었다. 과거 엘리트 선수였다 할지라도 군대를 다녀오고 몇 년을 쉰 선수가 단 기간에 낼 수 있는 기록이 아니었다. 많은 러너들이 그에게 집중했다. 엘리트 선수들 .. 더보기
한국마라톤 ‘희망’이 보인다 글 / 이종세(용인대학교 객원교수) 샛별 성지훈(남자), 김성은(여자) 두각 2013 서울국제대회에서 개인기록 크게 단축 한국마라톤에도 ‘봄’은 오는가. 기록 기근에 허덕이던 한국마라톤이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그 무대는 지난 3월17일 서울 광화문~잠실 주경기장 간 42.195km 코스에서 열린 2013년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4회 동아마라톤대회. 한국마라톤의 기대주 성지훈(22 ․ 한국체대)과 김성은(24 ․ 삼성전자)이 각각 2시간12분53초와 2시간27분20초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국내 남녀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개인기록을 앞당기며 우승해 더욱 돋보였다. 성지훈은 2011년 자신의 첫 풀코스(서울국제마라톤) 도전에서 세운 최고기록 2시간18분27초를 5분34초나 단축했고 .. 더보기
조중동,국제마라톤 기록경쟁도 뜨겁다 글 / 이종세(용인대학교 객원교수) 조중동,국제마라톤 기록경쟁도 뜨겁다 선두 동아에 중앙, 조선 거센 도전…근소한 격차 뒤집힐 수도 국내 신문시장의 ‘빅3’ 조 중 동 3대 일간지가 펼치는 자존심 대결.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개최하는 국제마라톤대회의 기록경쟁이 뜨겁다. 동아마라톤으로 불리는 서울국제마라톤이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중앙일보 주최 중앙서울마라톤과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 이들 3개 신문이 아프리카 흑인 선수들을 앞세워 벌이는 마라톤 선두다툼이 침체 상태의 한국마라톤을 되살리는 중흥의 밑거름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케냐의 에루페(오른쪽)가 쾀바이(케냐) ⓒ동아일보 중앙마라톤, 동아에 13초 뒤져…호시 탐탐 기록 추월 노려 2012년 국내개최 국제마라톤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