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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자세가 중요하다-스포츠 기자에서 스포츠 홍보 책임자되기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20여년간 스포츠 기자를 하면서 많은 기자회견을 취재했다. 기자회견장의 모습은 대체로 비슷했다. 회견장 기자석에 앉아 인터뷰를 하는 감독이나 선수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취재 노트에 적으며 필요한 질문을 직접했다. 기자회견은 말 그대로 기자들을 회견장으로 초청해 일련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인터뷰 당사자가 여러 메시지를 직접 밝히는 방법이다. 인터뷰어의 일거수 일투족에 기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주요 이슈가 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등을 현장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메달.. 더보기
미래의 스포츠 저널리스트는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2012년도 어느덧 노루꼬리만큼 짧게 남았다. 12월들어 송년모임을 갖자는 연락이 자주 오는 것을 보면 또 한 해를 보내게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맘 때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큰 장애물을 맞닥트린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젊은 학생들의 고민은 더 깊어진 것 같다.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대학 졸업반 학생이 내 연구실을 찾았다. 체육을 전공하는 이 학생은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문의했다. 체육 관련 직업을 찾는 일반 학생들에 비해 다소 이례적이었다. 운동 신경이 좋아 웬만한 스포츠는 다 잘한다는 학생은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꼭 되고 싶다고 했다. 질문의 요지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가였다.. 더보기
올림픽 방송, 그 불편한 현실 글 / 주지희 (스포츠둥지 기자) 올림픽 중계로 잠 못 이루는 밤, 올림픽 중계를 보기 위해 잠을 줄이기로 했다는 사람, 휴가라서 편히 볼 수 있다며 안심하는 사람, 중계를 보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은 각양각색이다. 박태환 200m예선 시청률 22.7%, MBC의 광고 판매 가격이 120억에 달하는 특수를 노리고 있는 지금, 각 방송사는 시청자를 유혹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각 방송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부족함과 아쉬움이 가득하다. 잠시 후 OOO 경기가 방송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겠다는 열망으로 새벽잠을 참고 TV와 마주한 시청자들, ‘잠시 후’라는 단어에 이제는 화가 날 지경이란다. 중계방송에 등장하는 ‘잠시 후’는 약 1시간의 기다림이며 비로소 ‘이어서’.. 더보기
‘삶의 질’ 급변 추세에 따른 체육전공의 미래는? 글 /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북유럽에서는 체육전공의 분야에 진학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현재 대학 지원율이 점점 낮아 지는 영역은 전통적으로 학문성이 높았던 의학, 약학, 기계공학 등인데, 체육분야는 이미 그 위를 올라선 상태이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더 계속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학문은 늙어서도 남을 위하여 고된 일은 계속해야만 하는데, 이 나라의 GNP는 이미 3만 5천불을 넘어섰고, 실직수당도 신입사원 초봉에 버금가는 실정이다. 따라서 먹고 사는 문제가 그다지 큰 관심사가 아니다. 단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삶의 질이 첫 번째 관심사인 것이다. 콘텐츠출처 :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현재 체육학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