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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전문성

내가 먼저 하지 않으면 학생도 할 수 없습니다 글 / 천항욱 (배명고 교사)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태권도 체육관에 다닌 지 벌써 2년째다. 발차기도 제법이고 품새도 볼 만하다. 내가 아이를 태권도에 보내는 이유는 운동 때문이다. 요즘은 운동도 학원에 가서 하지 않으면 함께 할 친구들을 찾기 힘들다. 체육관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돌아오는 아이를 보면 내 선택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난 아이가 태권도장에서 신체활동을 충분히 하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그런데 태권도에서는 예절교육에 꽤나 신경을 쓴다. 교육계획이나 가정통신문에는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 가끔 체육관에 갔을 때 아이들이 사범님께 하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체육관에서의 아이들은 정말 집이나 학교에서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 바른 예절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 더보기
좋은 체육수업을 전개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글 /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2007년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심동적․인지적․정서적으로 통합된 체육활동을 지향 하는데 유익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교사와 학생 측면으로 나누어보면 교사의 교수활동은 직접교수와 간접교수로 나누어진다. 학생의 학습활동은 직접체험활동과 간접체험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체육수업은 이러한 네 가지 활동이 서로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수업의 질을 높이게 된다. 한편, 교사는 방법중심의 수업을 지양하고, 모형중심의 수업을 지향하면서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제안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학교 체육수업은 주로 방법 중심의 수업으로 일관되어 왔다. 이러한 예로 초등학교나 중등학교에서 구기활동을 지도할 때, 유사한 방법으로 가르치다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