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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중화

골프장 경영난이 골프대중화 촉진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들이 국내경기 침체, 골프장수 급증 및 입회금 반환 사태 등의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골프장들의 어려움은 골퍼들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있다. 회원제, 구조적인 문제로 적자경영 불가피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회원들의 입장료가 거의 면제되는 회원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적자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회원들의 입장료는 거의 공짜 수준이지만 비회원들에게 과도하게 높은 입장료를 적용하고 골프붐 덕택에 2000년대 들어 흑자를 유지해왔다. 그렇지만 골프붐이 진정되기 시작한 2010년경부터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실적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 운영업체들(제주권 제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4%로.. 더보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보면서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강원도의 일부 지역주민들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면서 사업을 추진중인 여러 골프장들이 사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과연 관광입도(觀光立道)를 내세우는 강원도에서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이 든다. 전국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수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469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공사중인 30여개소가 개장할 경우 연말에는 골프장 500개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미 적정 골프장수로 추정되는 450개소를 넘어서면서 국내 골프장산업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특히 골프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강원도의 경우에는 경춘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으로 골프장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에는 52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공사중인 곳이 18.. 더보기
퍼블릭 골프장이 빠르게 늘어난다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산업 중 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사태, 중과세율 부담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은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퍼블릭 골프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에는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퍼블릭 골프장의 비중(홀수 기준)이 2001년 15.9%에서 지난해말에는 32.2%로 높아졌고 5년후인 2016년에는 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의 비중은 2001년 81.7%에서 2011년 63.6%, 2016년에는 47.9%로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퍼블릭 골프장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골프회원권 가격 폭락에 따른 입회금 반환 사태에다, 신규 회원권 분양난.. 더보기
골프회원권 값 얼마나 더 떨어질까? 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 회원권 값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지가 관심사다. 회원권 값은 2008년 3월까지 너무 많이 올랐고 골프장수가 급증하면서 회원권의 투자가치가 사라지고 이용가치도 하락하는 데다, 입회금 반환 사태와 맞물려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회원권 값은 앞으로도 일본처럼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현재보다 절반 정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골프회원권 값은 올해 들어서도 2~3월을 제외하고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말의 평균 회원권 값은 1억 3,2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6.8% 하락했고 최고수준을 보였던 2008년 3월보다는 58.2% 폭락했다. 가격대별로는 5억~8억원 대의 고가 회원권 값이 2007년 1월보다 55.7% 폭락해 .. 더보기
2012년 골퍼들이 대접받는 원년 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2012년 우리나라 골프장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골프장 업체들은 골프붐 진정에 따른 이용객수 감소, 골프장수 급증 등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되는 반면, 골퍼들은 '반값골프'가 가능해지는 등 골퍼들이 대접받는 원년이 될 것이다. 골프장수 급증, 골프인구 감소 국내 골프장수는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436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2010년말의 412개소에 비해서는 24개소가 늘어났다. 그중 회원제 골프장수는 10개소 늘어난 222개소, 퍼블릭 골프장수는 14개소 늘어난 183개소로 증가했다. 그런데 2011년에 개장 예정인 회원제 골프장중 회원권 분양이 되지 않아 개장을 미루고 시범라운드하고 있는 골프장이 약 12개소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운영 중인 골프장수는.. 더보기
골프장 M&A 시장확대로 대중화에 기여 글/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국내 골프장산업이 회원권 가격 하락에 따른 입회금 반환 사태,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골프장 M&A(인수·합병)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중이거나 인허가를 받은 골프장, 입회금을 반환해야 하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M&A 시장규모는 올해 수천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최소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골프장 M&A 시장 확대는 골프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올해 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현 동여주)CC’를 인수했는데, 인수금액은 1,36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4월에는 국내 최대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인 부영그룹이 전북 무주리조트(회원제 18홀 등)를 인수해 ‘덕유산리조트.. 더보기
골프장이 골프 대중화를 가로막는다? 글 / 이도희 (분당골프 골프사업팀 차장) 골프를 치는 이라면 답답한 도심을 떠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드넓은 페어웨이에서 여유 있게 라운딩을 즐기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면(裏面)에는 로비의 온상으로 시작해서 위화감 조성, 환경 파괴까지 골프만큼 우리나라에서 말이 많은 운동도 거의 없을 것이다. 박세리 선수가 1998년 미 LPGA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라는 종목이 국내 매스컴에 수시로 등장하게 되면서 골프라는 운동은 국민들에게 점점 친숙해지게 되었다. 내장객 규모만 봐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983년도 약 100만 명 규모의 내장객수가 IMF시절인 1998년만 빼고 점차 증가하여 2008년에는 약 1천7백만 명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