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야별 체육이야기/[ 전문체육 ]

재활운동 프로그램의 과정



                                                                                                    

                                                                                                    글/조종현 (JDI 클리닉 대표)

부종과 통증 조절 관절 가동 범위 회복 근력 회복 및 유연성 확보 신경근 조절기능 및 기능적 운동 향상 심폐지구력 향상 스포츠로의 복귀 이렇게 6가지로 나뉘는데 트레이너는 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언제, 어떻게 진행시키고, 바꾸어야 할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재활 운동치료에 있어서는 목표 지향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트레이너는 선수에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전에 만족해야 하는 향상된 능력, 기술 등을 포함하는 도전적인 의욕을 갖게 하며 이를 통해 선수를 능독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재활 운동 프로그램 단계별 상세 과정

부종과 통증 조절: 재활은 손상 직후 바로 시작 된다. 대부분의 손상 직후 일반적인 문제는 부종(Swelling)이며  원인으론 출혈, 관절액의 분비, 염증성 부산물의 추가적인 생성으로 인해 만들어 지며 이는 손상된 부위의 압력을 증가 시켜 통증을 일으킨다.
그래서 이 부종을 효과적으로 제한 하기 위해서는 PRICE 원칙을 이용한다. Protection(보호): 손상 부위에 적절한 지지대, 보조기, 패드 등 고정할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해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다.

Rest(휴식): 손상 부위의 빠른 치유를 위해 꼭 필요하다. 쓸데없는 스트레스나 무리한 긴장 등이 가해지면 회복이 지연 될 수 있다.



Ice(
냉찜질): 보통 손상 후에 통증 감소, 혈관 수축을 촉진 시켜 출혈과 삼출을 조절 하기 위해 즉각 사용 된다. 그리고 냉찜질 적용 시점은 염증이 사라 질 때까지, 열치료를 하더라도 부종이 증가하지 않을 때까지 보통 손상 직후부터 4시간마다 72시간 동안 실시한다.




Compression(압박): 압박의 목적은 손상 부위의 주위에 압력으로 부종이 일어날 공간의 양을 줄이는데 있다. 그리고 통증이 있더라도 일차적인 부종을 감소 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손상 후 적어도 72시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levation(
거상): 손상 부위 특히 사지 부위는 중력에 의해 울혈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초기 72시간 동안 가능한 많이, 그리고 높이 올려야 한다.

통증의 조절은 PRICE 기술을 이용하여 급성 통증을 조절 할 수 있는데 이때 통증을 덜기 위해 소염 진통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통증은 재활 하는데 있어서 방해 요소 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통증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관절 가동 범위 회복: 관절 손상 후에는 움직임의 감소가 나타난다. 이는 건-근육 단위의 신장에 대한 저항과 결체조직의 구축과 연관이 있다. 전자에 경우 스트레칭 운동으로 범위를 회복해야 하고 후자의 경우 관절가동화 운동(joint mobilization)과 견인(traction)기법을 사용한다.



근력, 근지구력 회복 및 유연성 확보: 주요 목표는 통증 없이 완전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방법으로는 등척성, 등장성, 등속성 운동이 있다.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 재활 초기에 관절을 고정해야 할 때 시행 한다. 이는 정적인 힘을 증가 시키고 근육의 위축을 막아주며 근육의 수축 이완을 통해 삼출액을 제거하여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등장성 운동
(Isotonic exercise): 근육의 길이가 변화하는 동안 힘을 생성시키는 동작으로 근 수축을 이용하는 운동이다. 특히 이 근 수축은 구심성(concentric), 편심성(eccentric) 근 수축으로 나뉘는데 재활에서는 이 두가지 모두 이용한다.

 등속성 운동(Isokinetic exercise): 관절의 모든 운동 범위 내에 일정한 저항을 주는 운동으로써 재활 후기에 주로 사용되며 보통 손상 후 스포츠 현장으로의 복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써 흔히 사용된다.

유연성 운동(Flexibility exercise): 능동적, 수동적 스트레칭이나 다이나믹한 동작으로 항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된다.


신경-근 조절기능 및 기능적 운동 향상: 신경-근 접합부 조절은 중추신경계와 연계되어 각 근육과 관절을 조절하여 조화된 움직임이 일어나게 한다. 이런 패턴화된 움직임을 반복하게 되면 점차 동작이 자연스러워 지고 집중력이 덜 필요하게 된다. 즉 움직임이 자동적으로 나오게 하는 것으로 이는 간단한 동작에서 점차 복잡한 동작으로 많은 반복을 필요로 한다. 특히 폐쇄 역학적 사슬운동은 신경-근 접합 부위 재활에 필수적이며, 재손상을 막기 위해 재활 치료 초기에 중요하다.

Proprioception(고유수용감각): 신체 분절의 위치감각을 전달하고 정보를 해석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신체적 능력이라 한다.

이 고유수용감각을 자극 하는 운동은 손상 후 기능상실을 동반 하기 전에 빠르게 반영하여 회복 하는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 고유수용감각 운동의 장점은 외부 자극에 대한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반응, 근육의 긴장도나 변형에 대한 정보 제공, 섬세한 운동기술 수행, 근육 운동 지각의 인지 능력을 향상 시킨다.

 Plyometric exercise(플라이오메트릭 운동): 근육에 빠르게 부가되는 신장 부하에 반응해서 강력한 근 수축을 유발하는 운동이며 이는 GTOs의 역치 수준을 포이고 muscle spindle의 강하고 빠른 수축을 유발하여 더욱 강력한 근 수축을 증가시키는 운동이다.

 

 Functional exercise(기능적 운동): 특정 운동경기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구성요소로 나누어 운동선수가 각각의 진행정도와 한계 내에서 기술을 단계적으로 습득하게 도와 주는 운동이 포함되어 강화 시켜야 된다.

초기에는 기초적인 조깅 등에서 민첩성 요소가 포함된 커딩 동작으로 진행하고 스포츠 동작과 유사한 형태에서 실제 스포츠 종목의 해당 기술 훈련을 한다.

 

심폐지구력 향상: 재활 기간 동안 가능한 운동선수가 손상 전의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도록 심페지구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하지 손상일 경우 중력 부하가 가지 않는 수중운동이나 사이클링 등이 사용될 수 있고 재활 후기에는 능력에 따라 다양한 심폐지구력 운동을 실시 하게 된다.

스포츠로의 복귀: 선수는 건강 뿐 아니라, 스포츠 복귀에 대한 완전한 자신감도 회복 해야 된다. 구체적으로 완전한 관절 가동 범위를 확보해야 하며 근력 차이가 90%안으로 들어 와야 하며 유연성, 근 지구력, 심폐지구력이 만족 할 만한 결과를 보여야 한다.


                                                                                                                           ⓒ 스포츠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