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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김승규, 임종은, 최진수의 녹색 그라운드 우정이야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강호동이 말했다. “진정한 ‘친구’ 란 1년에 몇 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이라고.” 10년 지기 세 친구 - 김승규(울산 현대),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최진수(FC 안양)- 는 오랜만에 뭉쳤다. 하지만 어색함이 없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힘이 된다. 현재 각자의 팀에서 K리그 20 라운드를 무사히 마치고, 홍대의 카페에서 만난 세 선수의 ‘진정한 우정’ 스토리가 시작된다. 첫 만남과 학창시절 - 경상남도 울산 바다에서 시작된 우정 이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은 10년 전 현대중 유스 팀이 창단되었던 2003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가장 잘한다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이곳에서 우정은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이들은 아직까.. 더보기
You Go, We Go - FC안양 서포터즈의 원정기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또 다른 전쟁이다. 축구 서포터즈에게 원정경기 응원전은 전장에 나서는 전사들의 심정과 같다.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안고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렬 서포터즈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응원팀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좋다. FC 안양 서포터즈는 국내 프로축구 서포터즈 에서는 열성적인 자세와 충성심이 높기로 소문나 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상주종합운동장 등 전국이 그들의 활동무대이다. 마침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와 FC 안양의 경기가 열리는 7월14일 FC안양 원정버스 풍경을 취재해 그 열기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A.S.U RED 7월 1일 보통 원정경기의 신청은 2주전부터 ASU RED 홈페이지에서 시작이 된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 속해.. 더보기
‘우리의 꿈은 이루어 진다’-FC안양과 부천FC선수들의 도전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2013년 경기모습 ⓒ부천FC 2002 한일 월드컵의 열기는 프로축구로 이어졌다. 이영표와 이을용 등 월드컵 대표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던 안양 LG 치타스와 부천SK 는 수도권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팀이었다. 하지만 2004년과 2006년 이들 프로팀들의 연고지 이동이 있었다. K리그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 축구팀이 없다는 점과, 제주도에도 축구팀이 있어야 한다는 명분 하에 연고이전을 추진했다. 당시 안양과 부천 팬들의 큰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안양LG는 현재 FC서울, 부천SK는 현재 제주 UTD로 개명한 뒤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연고지팀을 잃은 팬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결국 팬들의 전폭적인 서명운동과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