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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소녀의 꿈을 아이스하키로 이룬다! 글 / 김명수 멀리 오륜기가 보이는 올림픽 공원의 공터, 그 곳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며 스틱을 휘두르던 어른들의 모습은 5학년 소녀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직접 부모님을 설득해 인연을 맺은 인라인 하키. 고등학교 시절엔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위해 ‘스틱’ 대신 잠시 ‘펜’을 잡기도 했다. 두 번의 대입 실패로 좌절을 맛봤지만,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체육학과에 진학하여 이번엔 아스팔트가 아닌 빙판 위에서 다시 스틱을 잡았다. 마음 한 구석에 미뤄놨던 장교의 꿈도 함께. 아이스하키 3년차를 맞이한 이내경(24)은 현재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공격수이다. 지난달 12일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은 폴란드, 뉴질랜드.. 더보기
2018평창올림픽의 아이스하키 본선 진출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이 폐지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까지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과 예선 대회에서 출전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개최국에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각 1팀씩 출전권이 보장됐다. 앞으로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를 응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럼 피겨스케이팅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고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어떠한가? 필자는 일전에 ‘한국아이스하키의 현주소’라는 글로 우리나라의 아이스하키 현황을 설명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출전방식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