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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수업

그들이 썰매를 잘 타는 진짜 이유 –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월드컵 TOP CLASS에 오르기까지 글/이아영 요즘 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면 봅슬레이, 스켈레톤 기사 봤냐는 질문을 한다. 내가 선수였던 8년 전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온 몸으로 설명해도 알아들을까 말까 한 수준이었다. 스켈레톤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아이러니 한 것은 한국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스켈레톤을 컬링와 헷갈려 한다는 것이다. 전혀 성격이 다른 종목인데 단지 외래어라는 이유만으로 스켈레톤은 이렇게 차별받기가 쉬운 종목이었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에 스켈레톤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스포츠 종목인 스켈레톤 보다도 게임이나 시계 종류의 검색결과가 상위에 나타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이 먼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대해 물어본다. 이유는 바로 최근 IBSF(International Bobsleigh Skeleto.. 더보기
세계 스포츠의 중심, 미국! 그들의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을 배워본다. 글/이아영 체육인재육성재단(이하 NEST)은 그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생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12월 19일, NEST는 효율적 심판 관리체계를 구축한 미국 ArbiterSports(*)의 예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심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킬을 전수 받고 이러한 제도를 우리 스포츠심판 체계에 알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15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 교육생들을 위해 해외명사를 초청하여 “선진 심판 관리체계 시스템, 어떻게 관리 되는가?”라는 주제로 7시간의 강도 높은 강습회(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 10:00~17:00)를 개최했다. * ArbiterSports - 효율.. 더보기
남녀 혼성반 체육수업, 재미있고 쉽게 한다 글/이원주 남녀 공학에 합반으로 이루어진 중학교를 다녔다. 한창 사춘기로 모두가 예민했던 터라 선생님들은 늘 수업하기가 어렵다며 핀잔을 주기 일쑤였다. 체육시간은 말 할 것도 없었다. 남학생들은 왕성한 혈기로 움직이고 싶어 했고 여학생들은 부상, 체육수업의 높은 난이도, 변화하는 신체 등의 이유로 대부분 체육 시간을 기피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체육 선생님은 남학생들에게 축구공을 던져주며 이른바 ‘아나공’ 수업을 했고 여학생들에게도 피구공을 던져주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적절한 종목 선택과 수업전략으로 혼성반 수업을 훌륭하게 이끌어 가셨던 체육선생님도 있었다. 개인적 경험이지만, 미래 체육교사를 꿈꾸며 모인 대학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몇 일전 여학생 체육 수업 제고와 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