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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야구

야구왕 요기 베라의 명언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야 -캐처 요기 베라 야구는 살만한 집안의 미국 신사들이 조직화한 스포츠이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야구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하층계급 청소년들이 책가방을 집어던지고 야구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학식과 교양이 부족하고, 말투가 어눌한 선수도 많았다. 그러나 학력이 낮아도 위대한 인생 드라마를 쓴 위인들이 있듯이 가방끈은 짧아도 입담과 재치로 대중을 사로잡는 운동선수도 더러 있다. 미국 야구에서는 요기 베라(Lawrence Peter "Yogi" Berra)가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요기 베라는 192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이탈리아계 이주민 2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벽돌공장의 가난한 노동자였고, 베라도 중학교 2학년 때 공부를 접고.. 더보기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 -야구편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프로야구 10구단이 결국 창단되었다. 처음 9구단 10구단이 거론되었을 때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몇 번의 진통 끝에 결국 10구단 체재로 개편되었다. 곧 있을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현재 시즌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야구. 그러나 사실 야구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남미의 몇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축구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꼽힌다. 실제로 축구의 월드컵인 FIF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