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여자축구연맹

축구하는 여자를 다시 보자 글/김진엽 출처: 한국여자축구연맹 과거 축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축구가 시작된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 축구대회는 1921년 처음 개최됐지만, 여자 축구는 1946년에 국내 최초 여자축구팀이 창단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미 유럽은 물론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여자 축구가 성행했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서의 여자 축구는 발전이 더뎠다. 이유는 간단했다. 학부모들의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시아버지 밥상을 발길로 차버리게 할 것이냐'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경기를 하는 것을 본 후 반대했던 학부모들이 서서히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첫 대회에는 무학여중, 중앙여중, 명성여중 총 세 팀이 참가했는데, 무학여중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축구와는 다른.. 더보기
“Beautiful football! 여자축구 -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글/ 안나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 ◎전통을 자랑하는 여왕기 여자축구대회 국내에서 대표적인 여자축구대회로는 지소연, 김나래, 전가을, 이현영, 여민지 등 U17/20 월드컵 주역과 차연희, 박희영, 이장미 등 분데스리가 스타를 배출한 대회로 매년 3~4월경에 개최되는 ‘여왕기 여자축구대회’가 있다. 93년 1회로 개최된 이 대회는 올해 19회를 맞았는데 청룡기, 축구선수권대회, 금강대기, 대통령금배 등 전통 있는 남자축구대회가 평균 40회가 넘는 것에 비하면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짧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전통 있는 여자축구대회로는 6월경에 강릉에서 열리는 청학기 여자축구대회가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스포츠서울의 후원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 및 주관하고 대학부 경기까지 치러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