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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권박탈

스포츠에는 건강한 감동이 존재한다 글/김상국 (세종대 교수) 2010년 10월의 끝자락에서 경상남도 조그마한 산골동네 함안에 큰 잔치가 벌어졌다. 함안군은 U-17 여자월드컵대회에서 우승한 축구부 소속인 여민지·이정은 선수의 귀향을 환영 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인하여 7만여 함안 군민들을 또다시 하나로 달구었다. 이러한 행사는 함안 군민들에게 집단 자긍심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존감을 한층 더 높여 주었다. 바로 이 두 여자 축구선수 때문에 함안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보답으로 군민들이 환영의 잔치를 마련했던 것이다. 경찰 차량과 육군 제39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여민지, 이정은 선수와 부모님을 태운 카퍼레이드는 오전 11시40분께 함안군 함주 공원을 출발해 함안군청에 이르는 2㎞ 구간에서 25분여 동안 진행했.. 더보기
내가 스스로 변해야 지도력이 보인다 글 / 김상국 (세종대학교 교수) 알빈 토플러는 현대사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변화 혹은 변혁(transformation)이라고 꼬집었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새로운 기술혁명이 정치, 경제, 사회의 온갖 위계질서를 파괴한다고 예견했다. 전통적 질서의 붕괴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고 있는 것은 혼란이나 무질서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자치 공동체 의식이 심화되리라고 이미 예고했다. 현대인들을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급속하게 달라지는 기술문명의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가치관이나 의식도 날로 변해가고 있다. 스포츠 리더십의 역사도 시대에 따라 변천해 가고 있다. 예를 들면 50-60년대의 지도자란 신체적, 정신적 혹은 개인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믿었다. 그후 60년대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