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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방

새해다짐 No.1 살빼기와 운동 글 / 박세정 (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의학담당) 2011년 새해 소원은 무엇인가요? 새해 아침이면 늘 작은 다짐을 하게 되는데,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단연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살빼기와 운동이다. 연중 휘트니스장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 1월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 겨울이기도 하다. 평소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추운 곳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천식환자는 운동 중 천식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건강인일지라도 부주의로 인해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의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운동을 할 때에는 체온 저하를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위와 체온조.. 더보기
자기계발과 헬스클럽 : 미셸푸코가 바라본 헬스클럽의 공간학 글/남상우(충남대학교 스포츠사회학 연구실장) 지난 달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과거 식스팩을 넘어 에잇팩을 향해 달려가던 나의 완벽한(?) 몸에 피하지방이 쌓이면서 가장 가까운 와이프에게도 무시받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피하지방의 등장으로 나의 식스팩은 그 자취를 감췄고(물론, 힘주면 드러나긴 한다!), 결국 잘 단련된 몸으로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었던 나로선 거금을 들여 헬스클럽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운동장을 뛰면 되겠건만, 헬스클럽을 끊으면 사우나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의 꼬임에 넘어가기 마련이다(잘 알다시피 대전의 유성온천은 솔직히 괜찮다!). 헬스클럽의 공간사회학 요즘은 헬스클럽 대부분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을 유인한다. 에어로빅이나 요가와 같은 운동에서부터 음악에 .. 더보기
다이어트 성공 비법 따로 있다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의 문턱이다. 날이 추워지면 사람의 몸도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피하지방이 늘어난다. 종아리, 허벅지 등이 두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렇다고 몸매가 걱정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유불급이다. 단기속성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기 마련. 살 빼는 것도 순리에 따라야 한다. 살 빼려고 무조건 굶는 것 순리에 역행하는 것 심심찮게 들려오는 지방흡입 수술, 그리고 그 부작용. 가짜 다이어트 식품을 허위 과대 광고한 식품업체 관계자가 구속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은 건강기능 식품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고도 비만을 치료하려고 위를 밴드로 묶는 시술을 했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 더보기
내가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글 / 박은경 (서울아산병원) 추운 겨울은 신체 활동량이 극히 적어질 뿐 아니라 체중 증가가 쉽게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리듬 때문이다. 신체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겨울에는 잦은 모임으로 인한 과식 때문에 자칫 비만을 부르는 습관으로 이어지기 쉽다. 늦은 시간의 음식물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지방축적이 많아지게 된다. 밤 시간에 활동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내장과 간 등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만을 부르고 연쇄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나아가 관상동맥 질환을 부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