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판정번복

신아람, 세계인이 인정한 런던 올림픽의 진정한 승자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7월의 마지막 날 새벽 대한민국은 잠들지 못했다. 깜짝 신예 펜싱 신아람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다. 사실 이렇게까지 잘 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아나운서들의 해설처럼 올림픽 기대주의 명단에는 없던 그녀가 무섭게 돌진하더니 16강 진출, 8강 진출에 이어 4강까지 진출해버렸다. 사실상 세계랭킹 10위권 밖인 선수라 상대 선수들도 당혹스러웠다.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유럽 스포츠 강국인 독일의 하이데만과 4강에서 만났다. 한 경기 한 경기 매끄러운 경기 진행과 영리한 플레이로 4강 까지 진출한 신아람 선수는 준결승전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경기를 내내 리드하더니 결승까지 진출하나 싶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이데만을 만나도 당당하게 경기를 리드하는 무서.. 더보기
박태환 사건으로 보는 올림픽 오심, 당할 만큼 당했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말을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 런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난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태환이 힘차게 스타팅블록을 박차고 나갔다. 결과는 예선 3조 1등이자 전체 4위로 가볍게 결승진출을 확정. 하지만, 전광판에 뜬 박태환의 공식기록은 DSQ(실격)이었다. 출발 전 미세하게 몸이 움직였다는 이유로 부정출발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그리고 몇 시간 뒤, FINA(국제수영연맹)가 사상초유의 판정번복을 선언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자랑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