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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

40대 후반보다 못한 청소년들의 체력수준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청소년-학교 체육 파행으로 생활체육 기반 취약 청소년 교육은 뛰어난 지능, 고귀한 품성, 강인한 체력 중에서 어느 한 부분이 결여되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지덕체(智德體)를 통해 이를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기르는 과정이다. 이처럼 완전한 인격체를 만드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체(體)다. 체육과 스포츠는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하고도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데도 청소년들의 체육과 스포츠 분야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혹자는 ‘총체적 위기’로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청소년기에는 본능적으로 활발한 신체활동을 요구하고, 그러한 활동은 균형 있는 발육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스포츠생리학자 내시(N.. 더보기
허약한 아이들에게 국가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산에 오르는데도 빌빌 거리는 아이들 주말에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 인근 산에는 등산객으로 혼잡할 정도다. “세상 어디고 붐비지 않는 곳이 없구나” 혼자 구시렁거린다. 그런데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장년층 들이다.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쩌다 눈에 띄는 10대 중후반 아이들이 있다. 부모 성화에 못 이겨 산을 오르는 듯 어기적 거린다. 아니나 다를까. 사내놈이 대찬 구석은 보이지 않고 뚱뚱 미련해 보인다. ‘이왕 부모 따라나섰으면 패기 있게 오를 것을. 별 높지도 않은 산이거늘,,쯧쯧’ 보기가 안쓰럽다.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뭐”하며 동료 박 형이 내 표정을 보며 거든다. 새삼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너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