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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체육

특수체육의 특성 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특수체육은 특별한 체육이 아니다. 특수체육을 특수교육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경향도 있지만 특수체육은 특별한 교육도 아니다. 특수체육은 장애인을 위한 적절한 체육일 뿐 유별난 것도 특별난 것도 아니다. 특수체육 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가장 흔하게 들어온 소리가 “특별한 일을 한다, 좋은 일 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을 한다, 희생적이다,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등등” 그중에서 매우 고무적인 말은 바로 비전이 있어 보인다란 말이었다. 10년전 에도 전도양양한 즉, 비전 있는 전공이었고 20년 전에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아니 그 이전 30년 전에도 바로 그런 소리를 들었다. 그 비전은 언제 찾아온단 말인가? 과연 특수체육의 비전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와 .. 더보기
장애학생 체육활동 지도를 위한 발달적 접근 모델 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생활환경적 접근 방식과 비교되는 bottom-up 방식의 지도계획은 바로 발달적 접근 방식이다. 발달적 접근 방식은 수준이 높은 단계를 오르기 위하여 반드시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을 미리 습득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에는 학생이 상급 학년에 진학한 후 체육수업이나 혹은 졸업 후 사회에서 필요한 레저나 레크리에이션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목표와는 무관한 것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한발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은 홉핑 동작의 전 단계로써, 홉핑은 스킵 동작의 전 단계로써 우선 요구되는 기능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bottom-up 접근 방식에서 스킵 동작은 학생이 외발 서기가 가능할 때까지 그리고 홉 동작이 가.. 더보기
장애학생의 체육 지도법은 실제로 어떨까? 글 / 노형규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최근 들어 장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의 기회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역사회 공공 기관이나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고 각급 특수학교나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체육수업에서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해 졌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장애학생들에게 체육은 명칭으로만 존재하고 병리시설에서 시행되던 수동적이고 치료적인 활동이 전부였던 것을 감안하면 참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것 같다. 분명 과거와 달리 장애학생들의 체육참여 기회는 눈에 띠게 늘어났다. 반면 장애학생들에게 지도되는 활동 내용이나 수준은 실제로 어떨까? 모든 교육과 지도가 그러하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