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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감독

[NEST POWER STORY] “해설은 발로 하는 겁니다”-스포츠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 연수기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첫날 강의부터 가슴이 뛰었다. TV에서 봤던 잘 생긴 아나운서가 수업을 해 부끄러워 강사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전날 밤을 새고 출석해 내심 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흥미로운 강의를 듣다보니 잠잘 틈도 없었다. SBS 이승윤 아나운서 ⓒ 이아영 첫 시간 강의를 맡은 SBS 이승윤 아나운서는 발성법과 표준발음 등 전문방송인으로서 배운 많은 지식을 공유했다. 해설위원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겁먹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괜히 앞에 앉아 있다가 일찍 매를 맞았다. 교정을 시작한지 3개월 차였던 나는 한참 대인기피현상을 겪고 있었다. 입술로 교정기를 가리는 습관이 생겨 소심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에 자신이 없고.. 더보기
[Interview] ‘그대에게 한국여자 핸드볼 10년을 건다’ -코리아 리그 챔피언전 MVP 류은희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런던 올림픽 당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보여줬던 투혼을 기억하는가. 여자 핸드볼의 최종 순위는 4위였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기기에 충분했으며 우생순 시즌2 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올림픽 종료 후 재개된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선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러한 핸드볼의 인기를 불러일으킨 주역 중 하나는 바로 인천시 체육회 소속의 류은희다. 류은희는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코리아리그에선 인천시 체육회를 2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며, 챔피언전 MVP를 차지했다. 게다가 아직 22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기에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류은희 선수 ⓒ류은희 선수 .. 더보기
[Exclusive] 임오경 감독이 들려주는 런던올림픽 핸드볼 뒷이야기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남 녀 동반 메달을 목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핸드볼대표팀. 아쉽게도 남자대표팀은 예선탈락, 여자대표팀은 4위에 머물며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메달이 없다고 그들의 노력까지 폄하되어선 안된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해 상대팀과 접전을 벌이며 감동을 남겼다. 이제 그 감동은 국내에서 이어진다. 8월말부터 핸드볼 코리아리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 해설을 담당했던 임오경 감독도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복귀해 후반기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되지 않아 피곤할 법도 했지만 임오경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