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기관리 능력

천재지변의 위기관리와 PR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11월 4일 오전. 뉴욕의 심장 센트럴파크에는 수천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울긋불긋한 조깅복 차림으로 모여들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였다. 일부는 이날 경기를 ‘음지의 레이스(shadow race)' 또는 ‘지하의 마라톤(underground marathon)'이라고 불렀다. 많은 이들은 이 대회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랐다. 공식 대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인 뉴욕 마라톤대회가 대회 직전 전격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라토너들은 아쉬움속에 ’그들만의 마라톤‘을 뛰었다. 뉴욕 마라톤 대회의 시설들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센트럴파크 서쪽에 설치된 파란색과 오렌지색의 골인라인에.. 더보기
히딩크와 같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많은 사람들은 일류기업에는 특별한 관리 시스템이나 경영기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탁월한 선진적 경영기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제도나 시스템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일류기업의 실질적 힘은 구성원의 뛰어난 역량에 있다. 그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스포츠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유능한 리더는 구성원 스스로 목적을 달성토록 유도 리더십을 설명하면서 ‘바다를 항해중인 선장(Leader)이 풍랑을 만나 어려움에 처한 여객선(Ship)의 승객을 온전하게 이끌고 가는 리더의 모습〔Leader + Ship〕’에 비유하곤 한다. 개념 그대로다. 리더는 조직의 승패를 결정한다는 점에 있어 그 능력과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