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하는 학생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 “공부와 운동 함께 할래요”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 “공부와 운동 함께 할래요”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최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보장 문제가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최저학력제를 시행하고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란 목표를 내세운 학교체육진흥회가 공식 출범했다. 학생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교육부와 체육계가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는 실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학생선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학업과 훈련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육상부가 있는 신정여자중학교를 방문했다. 신정여자중학교 육상부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육상명문학교이다.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하여 전국 단위 육상대회에서 매년 다수의 성적을 내고 있다. 금년에는 3학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박다해, .. 더보기
‘공부벌레’ 하버드대 농구팀의 토너먼트 승리가 의미하는 것 글/ 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하버드대를 이변의 주역으로 탄생시킨 ‘3월의 광란’ 미 대학농구가 예측불허의 승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 한 게임으로 운명이 결정되는 ‘녹아웃포멧’을 채택하고 있는 대회 방식 때문인 듯, 올해도 죽기살기식 토너먼트가 이어져 팬들을 열광케한다. 초반 돌풍의 주연은 단연 ‘공부벌레’ 하버드대였다. 대회 초반 뚜껑이 열리자 마자 몰아친 하버드대의 돌풍은 매거톤급의 위력을 발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US 투데이, ESPN, CBS, 블롬버그 통신 등 주요 언론매체에서 하버드대의 이변을 주요 뉴스로 다루었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하버드대가 공부나 학문으로 이름을 떨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농구팀으로 인구에 회자되기는 이례적이.. 더보기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고교 체육교사의 정책적 제언(2)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부회장) (4)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학교 관리자와 교육청은 학교 운동부를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호하지 않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에게 감봉이나 정직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 주위에서 운동부 감독을 하면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처벌을 받았다는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 학생선수를 바라보는 학교의 많은 교사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교사들이 수업을 하면서 학생선수가 자리에 없어도 출결을 엄중하게 관리하지 않는다. 많은 교사들은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보기 보다는 훈련이나 시합이 있으면 언제든지 교실에서 자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