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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목적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3가지를 생각하자!!! 글 / 우재홍 (해군사관학교 교수) 최근 초등학교에서부터 체력검정제도가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라는 브랜드네임을 사용한 학생건강체력 평가제도로 개정되어 실시중이다. 과거에는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체력도 좋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체력검정제도에서도 순발력, 민첩성 등 운동체력요인을 주로 측정해왔다. 그러나 생활양식의 변화로 비활동성이 증가하고 체력이 저하됨에 따라 운동을 잘하는 것보다 건강이 중요시되기 시작하였고, 근력/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신체구성 등 건강체력 요인이 중요하게 생각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새로운 제도는 운동체력보다는 건강체력을 주로 측정하고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최근의 학문적 동향과 건강에 대한.. 더보기
운동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글/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들녘에선 벼를 수확하는 농심이 부풀어 있다. 역시 새로운 만남은 오랜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가 보다. 급하게 서둔다고 열매가 쉬이 맺을까. 겨울이 칼날 몸부림을 다한 연후에 봄을 낳듯이, 여름도 그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다 소진한 연후에야 가을이 태어난다. 그것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 자연이 가르쳐주는 ‘기다림’의 의미 여름의 상징인 매미의 수명은 7일에 불과하다. 매미는 그 일주일을 살기 위해 7년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기다린다. 땅 속에서 기다리기는 대나무 죽순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무들보다 2백배나 빨리 자라는 대나무이지만, 죽순이 올라오기까지는 몇 년이 소요된다... 더보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요법, 첫번째 글 / 서상훈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부 부교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녀노소, 질환자, 장애인을 막론하고 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수행된 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기원전 3000년), 인도(기원전 1000년)와 그리스(500년)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고대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및 장수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지난 세기 우리 사회의 전염성질환 유병률은 감소하였지만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꽤 오랜 시일이 걸리며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