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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츠영화를 보고 싶게 하는 3가지 제안 글 : 김민정(연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매주 다가오는 주말 오후. 우리는 항상 친구들과 혹은 애인과 ‘메뉴 정하기’ 다음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무슨 영화를 볼까?’라는 것이다. 멜로? 액션? 로맨틱 코미디? 공포? 곰곰이 생각해 보니 속이 답답할 때 ‘전쟁영화’는 골라본 적이 있어도 단 한번도 ‘스포츠 영화’를 단번에 고른 적은 없었다. 그렇게 ‘스포츠’라고 하면 내가 빠져서는 안 될 분야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극장에서 8~9천원을 주고 보려고 하면 아까운 장르 중에 하나다. 아마도 뻔한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와 고난과 역경을 승리로 이끌어 내며 영웅이 되는 신데렐라적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예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경쟁을 기반으로 하여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의 스포.. 더보기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수놓을 짜릿한 “Cool Runnings”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1994년 2월5일 한국에도 개봉 및 상영되어 그야말로 쿨(cool)한 감동을 안겨 주었던 동계올림픽을 통한 인간승리를 주제로 한 영화 ‘Cool Runnings’가 생각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3관왕(남자 100m/9초69, 200m/19초19, 400m 계주 세계신기록) 우사인 볼트(Usain Bolt)의 활약으로 육상 스프린트(Sprint: 단거리 경주)왕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나라가 카리브(Caribbean)해에 위치한 자메이카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200m/400m계주 세계신기록 보유자/3관왕 우사인 볼트/IOC홈페이지) 20여 년 전 자메이카 육상 스프린터 Derice Bannock선수가 실수로 하계올림픽 자격획득에 .. 더보기
스포츠 영화 속 명대사 읽기 글 / 서희진(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읽기 보다는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책과 영화는 각각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평하기는 그렇지만 요즘 젊은 세대에게 영화가 보다 친숙한 매체가 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2008)을 시작으로 ‘킹콩을 들다’(2009), ‘국가대표(2009)’ 등 스포츠영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스포츠의 왕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경우 스포츠영화는 그들의 선호 종목인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에 치우쳐 있지만 권투, 아이스하키, 자동차경주 등 다양한 종목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문화특성상 스포츠가 생활의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