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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Interview]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든든한 수호신 주희!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주희 선수 ⓒ스포츠투데이 “왜 저에요?” 필자가 주희에게 전화를 통해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자신이 인터뷰 대상이 된 것이 믿기지 않는 듯 했다. 그렇다 골키퍼에게 스포트라이트는 자주 비쳐지지 않는다. 최후방에서 외로이 골문을 지키는 이들은 많은 방어를 해도 주목받기 어렵고 어쩌다 실수를 하게 되면 골로 이어지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반면에 공격수는 많은 골을 넣게 되면 주목을 받게 된다. 눈앞에서 날아오는 빠른 슈팅을 막아 팀의 승리를 지켜야 하는 핸드볼 골키퍼들. 어쩌면 핸드볼 골키퍼라는 자리는 인생의 불공평함을 대변하는 자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골키퍼가 없으면 경기 자체가 진행될 수 없기에 그들은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주희 역시 골키퍼라는 자.. 더보기
[Interview] ‘그대에게 한국여자 핸드볼 10년을 건다’ -코리아 리그 챔피언전 MVP 류은희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런던 올림픽 당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보여줬던 투혼을 기억하는가. 여자 핸드볼의 최종 순위는 4위였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기기에 충분했으며 우생순 시즌2 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올림픽 종료 후 재개된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선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러한 핸드볼의 인기를 불러일으킨 주역 중 하나는 바로 인천시 체육회 소속의 류은희다. 류은희는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코리아리그에선 인천시 체육회를 2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며, 챔피언전 MVP를 차지했다. 게다가 아직 22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기에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류은희 선수 ⓒ류은희 선수 .. 더보기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올림픽대표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명승부 연출!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종료됐다. 사진은 경기 후 시상식 모습 ⓒ김성수 어느 종목이든 챔피언결정전은 재미있다. 이번 경기만 이기면 우승이라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두 팀은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그 속에서 명승부가 연출된다.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두산과 충남체육회(남자부), 인천시체육회와 원더풀 삼척(여자부)은 경기장을 찾은 핸드볼 팬들을 매료시키는 멋진 경기를 보였다. 최종 우승은 남자부에선 두산이, 여자부에선 인천시 체육회가 차지했고, 이재우와 류은희가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윤경신의 국가대표 은퇴식까지 열리며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더보기
[Exclusive] 임오경 감독이 들려주는 런던올림픽 핸드볼 뒷이야기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남 녀 동반 메달을 목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핸드볼대표팀. 아쉽게도 남자대표팀은 예선탈락, 여자대표팀은 4위에 머물며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메달이 없다고 그들의 노력까지 폄하되어선 안된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해 상대팀과 접전을 벌이며 감동을 남겼다. 이제 그 감동은 국내에서 이어진다. 8월말부터 핸드볼 코리아리그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 해설을 담당했던 임오경 감독도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복귀해 후반기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되지 않아 피곤할 법도 했지만 임오경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 .. 더보기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글 / 이종세(스포츠동아 이사)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세계 인구 0.7%인 한국이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 2012 런던올림픽 결산과 2016 리우올림픽 과제 이제 리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8월14일 런던의 영웅들이 돌아왔다. 태극전사들의 금의환향이었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금메달 순위 세계 5위.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톱 7’이었던 한국스포츠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톱 5’까지 치고 올라갔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계4강에 들긴 했지만 원정 하계올림픽에서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톱 5’에 올랐던 한국스포츠는 이번의 쾌거로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 5강‘으로 떠올랐다. .. 더보기
런던올림픽 특집: [여자 핸드볼] 언니들~ 설욕전 지켜보세요!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우리 국민들은 2012 런던 올림픽에 푸욱 빠져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그 허무함에 어떻게 살아가려는지 뒷일은 생각도 안하고 다짜고짜 응원열기에 젖어있다. 특히 핸드볼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올림픽 공원 내 SK 핸드볼 전용 경기장은 핸드볼을 사랑하는 서포터즈와 관중들의 응원열기로 경기장이 가득 채워진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특히 국내 타 구기 종목에 비해 화려한 올림픽 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꽃미남 남자 대표팀과 팽팽한 팬 경쟁을 하고 있다. 대한 핸드볼 협회는 남, 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기 위해 핸드볼 경기 전문 MC, 치어리더들과 함께 대국민 응원전을 준비했다. 심지어 새벽에 열리는.. 더보기
런던 올림픽은 세계 여성스포츠의 승리, 한국 여자도 순풍 예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수십 년 사이 세계 스포츠에서 나타난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여성들이 대거 스포츠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달 말 개막될 런던 올림픽은 여성 스포츠가 마침내 남자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여자 복싱이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됨으로써 남자 종목이 있는 전 종목에서도 여자 종목이 열리게 된 것이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이후 근대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양성 평등이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 500여명의 선수중 약 40%에 해당하는 4천200여명 정도가 여성 선수들이며 200여 참가국 모두 여성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미국 선수단의 경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이 남자선수들보다 .. 더보기
은퇴 후의 삶, 여성지도자의 삶과 리더십! 글/ 안나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골~ 골이에요!’, ‘네, 한국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같은 작은 규모의 국제대회에 열광하고 집중한다. 선수단을 비롯하여 관련 단체들은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방송에서는 한 경기,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고 중계하려 노력하며, 스포츠의 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열심이다. 특히 이 시기마다 자신의 뛰어난 경기력과 쇼맨십으로 많은 스포츠스타가 탄생하고 관련 종목이 붐을 일으키며 관심도 함께 치솟는다. 이들은 인기가 급부상하기도 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기도 하며, 부상 및 은퇴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우상이 되고 스포.. 더보기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한국 스포츠의 투혼과 기적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지난 달 미국 전역에서 한국인들이 꽤 자랑스러워 할 만 한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바로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과 각 종목을 빛낸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1시간 분량으로 편집해 소개한 것이다.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Focused on Excellence)이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낸 손기정부터 2010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까지 한국 스포츠를 빛낸 주요 영웅들을 소개하면서 각 분야의 스포츠 천재들이 나오는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이 프로그램 감독을 맡은 제이 잘버트 씨는 "한국과 한국 스포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든 없든, 어려움을 .. 더보기
경쟁의 진정한 고수가 되기 의해 갖춰야 할 것은? 글 / 김선일 (구현고등학교 체육교사) 경쟁(競爭, competition)은 둘 이상이 무언가를 놓고 겨루는 것을 말한다. 경쟁은 보통 제한된 자원을 가진 환경에 공존하는 생물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이를테면, 짐승은 물, 먹잇감, 짝짓기 대상을 두고 경쟁하며, 사람들은 부, 명예, 신임을 두고 경쟁한다. 경쟁이란 단어는 왠지 긴장되고 비인간적인 느낌이 들어 사람들은 흔히 ‘선의의 경쟁’이라는 말을 한다. 선의의 경쟁이란 정정당당한 경쟁을 의미한다. 즉 반칙이나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을 말한다. 이 ‘선의의 경쟁’ 정신을 표현하는 데는 '스포츠맨십(sportsmanship)'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린다. 스포츠맨십을 가진 사람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