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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럭비

팀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여자럭비 클럽, 엘리스 글/양솔희 넘어지고 부딪히며 땅에 데굴데굴 구르면 정말 아프다. 그런데, 그녀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럭비에 빠져버렸다. 공통점 하나 없는 그녀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준 서울시체육회 여자럭비클럽 엘리스(ELLIS)를 지금부터 소개하려 한다. 2007년 여자럭비대표팀 창단소식으로 MBC2580과 다수의 스포츠기사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때 창단된 팀이 유지되어 최초의 여자럭비국가대표이자 클럽 팀이 되었고 2010년도 KBS 1박2일에 출연, 김C의 여자럭비 불나방이란 타이틀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과 조명을 받은 여자럭비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대표 선수들을 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클럽 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자대표 팀에 선발되어 .. 더보기
"저희요? 여자럭비 국가대표에요!!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 여자럭비의 출발점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자축구는 최초로 국가대표팀을 결성, 20년만인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수원피스퀸컵 우승,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축구신화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같은 해였던 작년, 같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급하게 결성되어 국가대표 ‘무궁화’마크를 달고 처녀출전을 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럭비국가대표팀이다. 12인으로 구성된 팀에는 전직 PD, 전 육상선수, 대학원생, 대학생, 심지어 여고생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6전 전패 그리고 비인기종목의 서러움까지 작년 7월 광저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