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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

“아들아, 내 꿈을 너에게 바친다.”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열정으로 뜨거워진 대한민국 서울, 조용한 함성이 마음으로 느껴진다. 서울은 올해로 7회째에 접어드는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를 여는 개최지로써 총 14개 종목, 30개국의 2,500명의 손님을 맞이하였다. ‘서울의 힘 하나로! 아태의 꿈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월 2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 사이클 종목으로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고병욱, 김명회, 김재범 이렇게 3명이다. 28일~31일 4일간에 걸쳐 치러진 이번 사이클 경기에서 선수들의 성적은 금1(고병욱- 1000m 스프린트), 은1(김명회-1000m 스프린트), 동2(김명회-35km 독주도로, 고병욱-포인트레이스 50km)의 성적을 거두었다.. 더보기
오직 야구로 말하는 그들, 농아인 야구대회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가장 조용한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그라운드? 아니다. 그들의 눈짓과 몸짓은 그 어떤 언어보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지난 5월 13일 제3회 아프로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열린 송도LNG야구장을 찾았다. 그곳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광고 속의 문구처럼 말하지 않아도 농아인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 3회 ‘아프로배전국농아인야구대회’의 포스터 ©서우리 야구는 두 번의 스트라이크, 세 번의 아웃카운트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경기 총 11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2일 예선 경기에 이어 13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챔피언스 야구단과 농아인 국가대표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챔피언스 야구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