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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야구 파헤치기! ②데이터야구, 트래킹으로 진화하다!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스포츠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것이 바로 프로스포츠이다. 프로스포츠의 각 구단들은 궁극적인 목표인 이윤창출을 위해 ‘승리’를 필요로 하며, 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동원한다. 즉, 승리는 프로구단 생존의 필수조건이며 프로야구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그 조건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선 기사에서 데이터 야구의 원천이 되는 기록과 통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첨단 기술의 발달과 함께 진보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PTS’가 바로 그것이다. Pitch Tracking System의 약자인 PTS는 우리말로 하면 “투구 추적 시스템”이다. 첨단 장비와 기술을 통해 투수가 던진 투구를 추적한 후, 다양하고.. 더보기
데이터야구 파헤치기! ①알고보면 더 재밌는 기록의 스포츠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야구의 ‘만년 꼴찌’ SK 와이번스는 2007년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환골탈태했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첫 해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성근 감독이 표방했던 이른바 벌떼야구는 말 그대로 선수를 ‘벌떼’처럼 고루 기용한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김 감독은 매 경기 매 상황에 적절한 계투진을 이용해 점수를 지켜냈다. 비록 경기시간이 길어지고 재미가 없다는 일각의 비난이 있었지만 그 효과는 탁월했다. 대표적으로 2007년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에 전 경기 출장한 가득염 선수의 예를 들 수 있다. 그는 롯데에서 방출되어 온 투수였지만 김성근 감독의 벌떼야구에서는 결코 쓸모없는 노장 선수가 아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