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안전재단

스포츠 안전사고는 사전 징후가 있다 스포츠 안전사고는 사전 징후가 있다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농구대통령’ 허재 전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의 왼손 새끼손가락은 구부러진 채 굳어있다. 스타출신의 허재 감독은 굳은 손가락을 남한테 잘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농구 최고 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인대가 끊어졌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해 손가락에 이상이 생겼다. 주변 사람이 손가락이 왜 그렇게 됐느냐고 물으면 “요즘은 손가락을 다치면 곧바로 치료받지만 예전에는 테이핑하고 진통제 먹고 그냥 뛰었다”고 귀띔했다.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도 부상 치료를 제 때에 하지 않아 고질적인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안전과 부상에 대한 주의를 세심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을 비롯한 스포츠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스포츠 .. 더보기
스포츠활동의 품격은 ‘안전’에 있다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안전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 축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욕구 5단계설을 통해, 인간은 생리적인 욕구가 만족되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추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안전이 확보되면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소속감․사랑에 대한 욕구- 존중욕구-자아실현욕구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한편, 독일의 사회학자 볼프강 소프스키(sofsky)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도 이념은 자유, 평등, 박애가 아니라 안전”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렇듯 인간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해 나가고 싶은 욕구가 강렬하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개인의 안전은 다반사로 위협받고 있다. 치안,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우리를 위협하는 요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안전은 단순히 재난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