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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치

‘헝그리 정신’의 또 다른 말 ‘열정과 간절함’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주 수요일, 캐나다 전지훈련을 다녀온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모태범(23.대한항공)이 한국에서 연락을 해왔다. 자신의 지난 시즌 시합 영상과 라이벌들의 시합 영상을 편집해서 보내달라고 말이다. 사실 이 부탁은 매년마다 이어지고 있다. 모태범은 종종 스타트가 안 될 때에는 스타트가 좋은 해외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시합을 앞두고 같은 조에 편성된 네덜란드 선수의 직전 경기운영 모습을, 혹은 자신이 최고의 컨디션이었을 때의 영상을 요청하곤 한다.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겸손한 자세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배울 것이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가 계속해서 월드컵 파이널 우승, 세계 종목별 대회 우승과 .. 더보기
[스포츠체력코치아카데미] 체력코치 토종 시대 활짝 열렸다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체력증진을 도와주는 스포츠 체력코치 양성 프로그램이 국내서도 실시돼 앞으로 국내 체력코치가 양산될 전망이다. 대한역도연맹은 최근 올해 두 번째로 개설한 스포츠 체력코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체력코치는 그동안 외국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훈련을 담당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2002 한‧ 일 월드컵 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히딩크 감독은 외국서 데려온 체력담당 코치를 직접 대동하고 다녀 선수들의 체력 강화에 큰 효과를 봤다. 그동안 국내서 피지컬 트레이너로 불리던 체력코치는 주로 외국인들이 맡았던 것이 사실이다. 축구 체력코치를 영입하기위해 국내 프로팀의 경우 고액의 연봉을 주고 브라질 등 외국에서 .. 더보기
싱가폴에서 코치가 되는 길, NCAP이란 무엇인가?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수업이 시작되면 100명이 넘는 예비코치들이 강의실을 채웁니다. 저는 지금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SSI)에서 인턴을 하고 있으며, 부서의 주 업무를 단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퇴근 후에 싱가폴 코치자격증 획득 코스인 NCAP 이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NCAP(National Coaching Accreditation Programme)은 크게 Lv1에서 Lv3까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v1은 지역 커뮤니티, Lv2는 클럽팀 코치, Lv3은 국가대표팀 코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아직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준비 중인 세분화 된 레벨이 더 많이 있고, 자격증 획득이 아직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2017년까지 싱가폴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