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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

체험사회와 체험스포츠 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근대 이후 대두되기 시작한 서구의 합리주의가 인간의 삶을 전면적으로 지배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욕구의 직접적 충족을 추구하는 감성의 기능은 끊임없이 축소되어 왔다. 특히 18세기 이후 서구 사회에 만연된 고전적 자본주의 이데올로기는 청교도적 금욕주의를 강조함으로써 인간의 삶에서 감성적이고, 쾌락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격하게 된다. 산업이 고도화된 사회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본능적 욕구를 자유롭게 발산하려는 시도들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형식으로부터의 탈피, 구속으로부터의 해방,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본능적 욕구의 노력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열된 소비경향에서, 바뀌고 있는 결혼풍속도에서, 성의.. 더보기
체육직업 탐구! 멋진일을 찾아서! "다이버스 몰" 글/김윤환(고려대학교) “체대 가면 체육 선생님 말고 뭐 할게 있나?” 고등학교 당시 체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나의 말에 많은 친구들이 저렇게 말했다. 지구촌 60억 인구가 가장 열광하는 월드컵, 올림픽이 모두 스포츠에 관한 것들인데 설마 그렇게 큰 분야의 직업이 체육 선생님 밖에 없을까? 라고 나름 소심한 반박을 시도해봤지만 어린 나에게는 인정하기 싫었던 그 말에 강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체육 쪽에 과연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나조차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간의 많은 활동을 통하여 체육 쪽에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 하나하나 모두가 너무나 멋진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체육 쪽으로 진학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은 내가 들었.. 더보기
이번 주말에 수상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지금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없을까?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며, 여름 휴가를 내내 집에 머무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엔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바빴을 것이다. 피서를 한다며 해수욕을 하거나, 시원한 계곡에서 발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왕 일상을 탈출하려면 더 신나게 보내는 건 어떨까? 수상레저가 그것이다. 시원한 강.계곡, 바다에서 휴가도 즐기고 건강과 활력도 얻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닐까. 수영을 못하는데 무슨 수상레저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심하라. 수상슈트나 안전조끼만 걸치면 수영을 못해도 전혀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루 일정의 교육과정도 있지만, 현장에 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