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소텐트

이 화려한 곳이 프로배구 선수 숙소라고? 글/ 배정호(스포츠둥지 기자) 캐슬 오브 스카이, 한국말로 번역하면, ‘하늘의 성’ 이다. 2013 천안시 건축문화상’ 최고 영예인 금상을 차지한 이곳은 화려한 호텔, 펜션의 명칭이 아니다. 바로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 프로 배구단의 숙소이다. 명칭에 걸맞은 시설을 갖춘 이 곳, 그 이유가 지금 부터 공개 된다. 철저한 보안성과 안전 시스템 캐슬 오브 스카이를 들어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절차는 매우 까다로웠다.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함이 그 첫 번째 이유이며, 전력노출을 방지하기 위함이 두 번째 이유이다. 주차장부터 보안은 철저했다.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번호 및 사전 방문 접수 등의 여부가 필수였다. 입장을 하는 순간 더욱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 있었다. 핸드폰으로 숙소 모든 시설 촬영은 절대 .. 더보기
2010년 남아공월드컵, 고지적응이 승리의 열쇠다 글 / 전태원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축구팬들은 지금도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를 떠올리곤 한다.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이전 국제대회 최고의 성과이고 ‘붉은 악마’라는 별칭이 붙은 대회이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은 고지대인 멕시코에서의 적응을 위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체력훈련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경기장 9곳 중 6곳이 고지대에 위치하여 고지 적응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일본은 저 산소 탱크를 선수들에게 지급하여 하루 한 시간씩 호흡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으며, 잉글랜드는 선수 개개인의 집에 산소텐트를 설치하여 가장 고도가 높은 요하네스버그(해발1724m)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방안을 수립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