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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전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4. 격투경기(3) - 판크라티온 글/ 윤동일 (국방부) 격투경기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 전투(승패를 좌우하는 최종 단계의 전투 행위)와 직결되는 스포츠로 가장 전투적인 성향이 강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서는 대적한 개인 간의 승패가 전투의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개인의 승리가 전체 전투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고대의 근육전쟁(Muscle War)의 전투양상 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하여 일단 개인 간의 결투에서 이긴다는 것은 전체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격투경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개인이 휴대한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양방이 서로 무기 없이 맨손으로 하는 유형으로 이들은 전투의 ..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4. 격투경기(2) - 권투 글/ 윤동일 (국방부) 격투경기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 전투(승패를 좌우하는 최종 단계의 전투 행위)와 직결되는 스포츠로 가장 전투적인 성향이 강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서는 대적한 개인 간의 승패가 전투의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개인의 승리가 전체 전투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고대의 근육전쟁(Muscle War)의 전투양상 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하여 일단 개인 간의 결투에서 이긴다는 것은 전체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격투경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개인이 휴대한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양방이 서로 무기 없이 맨손으로 하는 유형으로 이들은 전투의 .. 더보기
돌을 던지며 싸우는 놀이, 석전(石戰) 글 / 조준호 (인천대학교 강사) 수십 년 전 대동강 변에서 석전(石戰)을 실제 행하던 노인들은 젊은 시절 석전을 하다가 머리에 돌을 맞아 상처가 나는 것을 무슨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여겼다. 또한 자기 아들이 싸움에 패하여 집으로 도망하여 오면 어머니는 대문을 열어주지 않고 꾸짖어 되돌아가게 하여 끝까지 싸우게 하였다. 위의 내용은 마치 서양 고대사인 스파르타 인들의 전투무용담을 듣는 듯하다. 하지만 위의 내용은 우리 선조들의 삶을 기록한 심우성의『우리나라의 민속놀이』 석전(石戰)편의 일부분이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인 우리나라에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과격한 놀이가 있었다. 불과 1970년대까지도 시골에서는 이 놀이를 해왔으며 우리선조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놀이를 희(喜)했다. 오랜 역사성을 갖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