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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61번

박찬호에 대한 생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은퇴가 최근 스포츠계의 큰 관심사이다. 신문과 방송 등은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까지 이어져온 19년간 그의 화려한 프로야구 인생을 조명했다. 박찬호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스포츠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의 대명사였다. 미국 프로야구서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17년동안 아시아 최다승인 124승을 올렸던 그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가 힘든 대단한 것이었다. 많은 야구팬들이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것은 그의 선수생활이 워낙 출중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최고의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주고 한국 야구에 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그의 모습은 팬들의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필자가 박찬호의 은.. 더보기
등번호 열전. 운동선수들이 등번호를 정할 때 고려하는 것은?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구기종목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등번호. 초창기엔 선수들의 등번호는 단순히 포지션을 구분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축구를 예로 들면 1번은 골키퍼, 2번부터 4번까지는 수비수, 5번부터 9번까지는 미드필드, 10번과 11번은 공격수, 이런 형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 점차 약해지고 등번호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선수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등번호를 달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은 자신들의 등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또 다른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최고의 스타들의 등번호는 선수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기도 한다. 이렇듯 중요한 등번호. 그렇다면 선수들은 등번호를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