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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태업, 과연 스포츠정신에 부합하는 행위인가 태업, 과연 스포츠정신에 부합하는 행위인가 글 / 김신범(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 등을 이유로 선수들에 의해 태업이 많이 행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태업이란 표면적으로는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업무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동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련의 언어적, 비언어적 행동들을 일컫는다. 프로들은 철저히 자본논리대로 움직인다. 프로스포츠는 아마추어스포츠와는 달리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직접적인 이윤을 추구한다. 금전적인 보상이라는 토대 아래 선수들과 게임 판이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과연 이적, 재계약협상 등의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만 고집하여 태업하는 행위는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는 것인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선수들 3명을 .. 더보기
유럽 핸드볼 최고의 대회 EHF 챔피언스리그를 아시나요?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유럽의 핸드볼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치러진다. ⓒEHF Champions league 페이스북 비록 우리나라에서 핸드볼은 인기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핸드볼의 메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 핸드볼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때문에 핸드볼 강국들은 대부분 유럽국가들이고 많은 선수들도 유럽에서 뛰는 것을 희망한다. 유럽에는 국가별로 핸드볼 리그가 있지만 유럽핸드볼연맹이 주관하는 EHF 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가 존재한다. 이 대회는 1955년에 창설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많은 유럽인들이 열광하는 EHF 챔피언스리그. 지금부터 이 대회에 대해 알아보자. 대회 진행 방식은? EHF 챔피언스리그 역시 축구의 UEFA 챔피언스리그처럼 유럽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 더보기
그들은 왜 라이벌이 되었나?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라이벌(rival). 사전적 의미로 같은 분야에서 일하거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상대를 뜻한다. 스포츠에서도 라이벌은 존재한다. 경쟁이 필요한 스포츠의 특성상 라이벌이 생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 것도 단순히 비슷한 실력으로만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 탓에 라이벌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럼 이제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두 대상이 왜 라이벌이 되었는지 알아보자. 1. 보스턴 레드삭스vs뉴욕 양키스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 이 사진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들의 라이벌 관계가 어떤지 증명된다. ⓒ보스턴 레드삭스 페이스북 ⓒ뉴욕 양키스 페이스북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 더보기
메시의 출현과 스페인의 아약스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2012년 12월 10일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24분에 85호, 86호골(바르셀로나74, 아르헨티나12)을 연속으로 터뜨렸다. 그는 2-1 의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1972년 이후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했던 시즌 최다 골(85) 기록을 40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의 출현으로 1959년 75골을 기록한 축구황제 펠레의 순위는 이미 3위로 처졌다. 축구 천재, 초능력자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우리나라는 왜 저런 선수가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바르샤 시스템”이란 명칭이 떠오르고, 이어 “아약스 시스템”이란 말이 떠오르게 된다. 메시는 ‘아약스 시스템’을 모방한 ‘바르샤 시스템’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