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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무에이를 품은 여대생. 이선 글 / 김상호 (스포츠둥지 기자) "내가 다니던 학교가 산중턱에 있어서......내 다리가....." "무거운 노트북 안돼! 팔뚝 굵어져!" 우리 ‘남자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대화지만, 여성들은 한번 쯤 귀 기울였을 만한 내용이다. 어쩌면 조금 갑갑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런 몸매에 대한 고민들. 이런 고민쯤은 가볍게 여기고 신체단련에 애쓰는 여대생이 있다. 바로 무에타이(정식 명칭 무에이)를 품은 이선(23) 선수다. 많다고 하기엔 부족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이 선수지만, 이번 국가대표 선발 토너먼트에서 1차 우승, 2차 준우승이라는 당당한 성적을 기록했다. 취미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이제 그녀에게선 무에이를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 언뜻 보면 그녀가 무에이 선수라는 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 이.. 더보기
“양팔이 없는 것은 다소 불편할 뿐, 운동 가르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요” -무에타이 지도자 이기섭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의식하고 보지 않으면 의수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냥 정상적인 운동 코치 같았다. 하지만 양팔 의수를 내 보이자 비정상적인 몸상황이 곧 드러났다. 양팔 없는 무에타이 지도자 이기섭씨. 그는 무에타이 지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지도자이자 일본의 국제 격투기 대회 K-1에 진출한 임수정을 길러낸 스승으로 유명하다.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을 때, 그가 양 팔이 불편한 1급 지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그는 비장애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지난 시간동안 그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양팔 없는 무에타이 지도자 이기섭 ⓒ 황혜진 그는 처음부터 무에타이를 했던 것은 아니다. 학창시절에는 축구 선수를 꿈꿨었.. 더보기
춤이야? 격투기야? 다이어트 효과 만점 운동 모음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춤 같기도 하고 격투기 같기도 한 퓨전운동이 인기다. 이른바 ‘댄스와 격투기의 융합’이다. 댄스로는 2% 부족하고, 그렇다고 격렬한 격투기를 하자니 부상 당하지 않을까 걱정인 사람들에게 구매력이 높다. 격투기의 격렬함에 댄스의 부드러움을 결합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리권, 태보, 바디킥, 터보킥, 카디오 컴뱃 등 이름도 생소하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강인한 여성상을 추구하는 요즘의 흐름과 맞아 떨어져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 리권(Rhykwon)=태권도+복싱+리듬 리듬태권이라고 불리는 리권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탄생한 신종 댄스무술. ‘Rhythm and Taekwondo’(태권도) 의 합성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