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사회

주馬에 경마장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 ①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경마장을 생각하면 가장 뭐가 먼저 떠오르는가? 혹시 도박이 먼저 떠오르지는 않는가? 이처럼 한국에서는 경마장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부정적이다. 불법도박과 비슷하게 취급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경마장은 안 좋은 곳일까? 경마장에 대해 정밀취재를 통해 그 실상을 알아본다. 과학과 추리의 스포츠, 경마 힘차게 달리고 있는 경주마 Ⓒ한국마사회 경주마들의 질주와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 경마는 한 순간도 눈을 떼기 힘든 각본 없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경마는 살아 있는 동물인 말과 호흡을 맞추는 유일한 레저스포츠로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린다. 뛰어난 씨숫말과 씨암말을 통해 우수 경주말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말 산업 전체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우수한 혈통을 가진 .. 더보기
“승마를 통해 장애인의 몸과 마음을 ‘힐링’합니다” -재활승마지도사 김수현씨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요즘 대세인 ‘힐링’의 물결은 장애아동들에게도 번졌다. 동물과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인 승마가 장애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웃음을 준다. 삼성전자승마단에서 재활승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필자는 장애아동들이 승마를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지만, 승마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재활승마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KRA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지도사 김수현씨를 만나 무언가 특별하면서 생소한 재활승마지도사라는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의 입구에는 봄기운이 새삼 느껴지고 있었다. 입구에는 재활승마에 이용되는 승용마가 귀여운 자태로 있었다. 말에게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사인이 유독 눈에 띄었다... 더보기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아시나요?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승마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귀족스포츠라 보통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또한 어디에 가야 말을 탈 수 있는지 찾기도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11년 3월에 말산업 육성법이 통과되고, 한국 마사회가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벌이면서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개요를 간략히 살펴보면, 작년부터 봄가을에 초급과 중급자, 학생 및 일반으로 여러 반이 형성되어 있다.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져 주말반은 높은 경쟁률로 기회를 얻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마사회에서 70%의 비용을 부담하고 참가자는 30%의 기승료을 부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에 입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