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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체미 오디세이 글 / 이승건 (서울대학교 강사) 인간의 육체, 즉 인체(human body)에 관한 인류의 관심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루어진 일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은 만물의 척도(πάντων χρημάτων μέτρον ἐστὶν ἄνθρωπος)’라는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를 그들 삶 속 여기저기 즉 학문, 종교, 예술 등 문화전반에 스며들게 했다. 이와 같은 인간 척도론은 조형예술분야와 신체문화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추구되어, 전자의 경우 이상적 인체의 표현으로 그리고 후자의 경우 올림픽이라는 인체의 제전으로 나타냈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인체에 대한 관심은 유별났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미네르바 여신의 은총으로 사계절의 온화한 기후를 얻어 일상생활에서도 인체를 드러내는 일이 잦았고, 그럼으로써 ‘실오라기 하.. 더보기
차가워진 초겨울 날씨에 딱! 자전거 예찬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가을․겨울철 마땅한 운동을 찾기 어렵다면 자전거타기를 권장하고 싶다. 자전거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유산소운동이라서 건강에도 좋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고, 도시락을 둘러메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타면 기쁨도 두 배가 된다. 자출족에겐 매우 경제적인 교통수단이 되기도 한다. 자 주말에는 가까운 공원이나 강변도로를 타고 자전거 소풍을 떠나보자. 자출족, 도서․출판, 드라마 소재...자전거 전성시대 경제가 어렵다보니 너도나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산다는 의식이 또 다른 풍속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름하여 ‘자출족’.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일컬음이다. 고유가시대에 교통비 절약을 위해 시도된 것이 이제는 자출족 트.. 더보기
뱃살 많고 잘 붓는 체질이라면?-걷기운동 예찬론, 첫 번째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걷기운동에 대한 예찬론이 새삼 들썩거린다. walkholic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고 있고, 인터넷 ‘걷기동호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을․겨울철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운동은 걷기운동이라고 한다. 하기야 걷기운동이 어디 계절을 따지랴. 실제 매 주말이면 각종 걷기대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일상에서도 여기저기서 열심히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걷기가 좋긴 좋은가 보다. ‘제2의 심장’인 발을 자극해 혈액 순환...세포에 산소 공급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걷기는 직립보행의 인간이 마땅히 이행해야 할 자연의 법칙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인간의 육체는 그 자체가 걷도록 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