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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15인제

올림픽 럭비와 쿠베르탱 글/ 채관석 (공군사관학교, 대한럭비협회 이사) 럭비는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부터 7인제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시행된다. 런던 올림픽 이후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벌써부터 럭비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흥분과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 2011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럭비 월드컵 대회에서 준우승 이후, 럭비와 같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발전에 고무되고 있다. 이 바탕에는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이며 럭비선수와 심판으로 활약하였던 프랑스 쿠베르탱 남작의 스포츠 정신이 실려져 있다. 쿠베르탱은 1870년 보불(프랑스와 독일) 전쟁이후 패배한 프랑스 국민의 떨어진 사기를 진작하고 자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하여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의 여러 스포츠를 경험.. 더보기
"저희요? 여자럭비 국가대표에요!!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 여자럭비의 출발점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자축구는 최초로 국가대표팀을 결성, 20년만인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수원피스퀸컵 우승,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축구신화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같은 해였던 작년, 같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급하게 결성되어 국가대표 ‘무궁화’마크를 달고 처녀출전을 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럭비국가대표팀이다. 12인으로 구성된 팀에는 전직 PD, 전 육상선수, 대학원생, 대학생, 심지어 여고생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6전 전패 그리고 비인기종목의 서러움까지 작년 7월 광저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