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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31억의 가치가 있는 무형(無形)의 기술 ‘리더십’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팀을 이끄는 핵심요소 ‘리더십’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 정도일까?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무형(無形)의 기술은 정말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지난 4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맹활약한 FA(프리에이전트) 홍성흔(36)을 4년간 31억의 조건으로 재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홍성흔이 통산 타율 3할을 넘기는 대타자지만 전성기를 넘긴 30대 중반의 선수에게 마흔 살까지 선수생활을 보장함은 물론 31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이에 두산 베어스는 “재영입의 가장 큰 이유는 그의 탁월한 리더십이다. 당장 내년 시즌부터 주장을 맡아주길 바란다”라며 30대 중반의 노장을.. 더보기
스포츠 직업탐구 1편 – 응원단 북돌이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8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는 프로야구, 그 인기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공을 던지는 투수와 치는 타자, 그리고 화려한 치어리더들의 응원뿐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스포츠 직업 탐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기사에서는 잠실 야구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북돌이 양승호씨를 만나보았다. 1. 먼저 간단한 소개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오금동 사는 양승호라고 합니다. 현재 두산베어스 산하 홍보팀에 속한 이벤트 팀의 응원단 소속으로 잠실 야구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흔한 말로 북돌이를 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 더보기
세계최고의 프로 스포츠 팀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현대마케팅의 대부 또는 브랜드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코틀러(Philip Kotler)는 프로스포츠는 하나의 산업일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사회의 연결고리이자, 도적적 가치인 동시에 숭배의대상이 된다고 하였다. 그중에서도 프로스포츠팀는 일반 대중에게 스포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하였다. 도대체 프로스포츠가 어떠한 가치가 있기에 숭배의 대상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까? 프로스포츠는 일반대중에게 가장 근접하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야구나 축구, 농구와 배구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은 물론 격투기, 라크로스 같은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도 프로화 되어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 또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TV, 인터넷, 라이도,.. 더보기
야구장에서 야구만 보는 시대는 갔다!! 글/ 문지성(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스포츠산업학과) WBC,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프로야구의 인기는 해마다 치솟고 있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골수 야구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성, 어린이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 늦은 오후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국내 프로스포츠가 90년대에 오빠부대를 위시로 한 프로농구, 2000년 들어서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프로축구가 흥행했다면, 2000년대 중반 넘어 명실상부한 인기 1위는 프로야구다. 이렇게 된 데에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도 한 몫 했지만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타 스포츠에 비해 복잡한 규칙과 긴 경기시간으로 초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