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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한국 돔구장, 왜 필요한가!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최근 야구계에 돔구장 논란이 거세다. 야구인 모두의 숙원인 돔구장 건립이 가시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서울 부산을 제외한 도시에는 돔구장 같은 시설이 필요 없다는 논리를 편다. 막대한 건설비용 뿐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운영자금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대로 돔구장이야말로 한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돔구장을 통해 야구발전은 물론 해당 지자체의 브랜드 강화와 관광산업으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한국에 돔구장은 들어서야 한다. 굳이 서울이나 부산이 아니어도 돔구장은 많을수록 좋다. ‘돔구장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돔.. 더보기
프로야구 흑자전환, 새로운 전환점을 맞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2010년부터 국내 스포츠계, 특히 야구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일고 있는 돔구장 건설 계획과 함께 프로구단의 흑자경영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불합리한 법규가 개정돼 탈출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국내 프로야구도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구색을 갖추게 된 셈이다. 지난 11월30일 국토해양부에서는 경기장내 판매시설과 관광숙박시설 같은 문화,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기장내 각종 수익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국회 발의중인 스포츠산업진흥법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통과될 경우 프로구단의 구장 장기임대가 가능해져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이뤄.. 더보기
한국에는 왜 돔구장이 없을까? 글 /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면서 관중 525만 명으로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로 복귀한 프로야구가 올 시즌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00만 관중 돌파는 2007년 이후 3년 연속의 기록이기도 하다. 관중 증가 뿐만 아니라 입장권 판매 수입에서도 사상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프로야구가 국내 제1의 관람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듯하다. 야구대표팀의 올림픽과 WBC에서의 선전, 팀간 치열한 순위다툼, 스타선수의 활약 등이 프로야구의 인기를 이끄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982년 원년 개막 이후 꾸준한 관중상승을 보이다 1995년 역대 최고 관중 수인 540만 돌파까지 이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