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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런던 올림픽은 세계 여성스포츠의 승리, 한국 여자도 순풍 예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수십 년 사이 세계 스포츠에서 나타난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여성들이 대거 스포츠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달 말 개막될 런던 올림픽은 여성 스포츠가 마침내 남자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여자 복싱이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됨으로써 남자 종목이 있는 전 종목에서도 여자 종목이 열리게 된 것이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이후 근대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양성 평등이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 500여명의 선수중 약 40%에 해당하는 4천200여명 정도가 여성 선수들이며 200여 참가국 모두 여성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미국 선수단의 경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이 남자선수들보다 .. 더보기
런던올림픽 특집: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현장]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개막을 16일 앞둔 7월 11일 수요일,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은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우리 선수들이 꿈을 펼칠 무대가 있는 런던은 올림픽 역사상 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가 된다. 대한민국은 런던을 약속의 땅이라고 말한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도의 김성집(95) 선수가 따낸 동메달이 바로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메달이었기 때문이다. 그 설레는 역사의 현장 속으로 입장하게 될 우리 선수들은 이제 올림픽을 실감하는 표정들을 하고 있었다. 결단식 현장에 늠름한 모습의 양궁국가대표팀 ⓒ 이아영 올림픽은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다. 총 소리 나지 않는 국가 간의 전쟁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올.. 더보기
시대의 상징물-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단복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1972년 뮌헨올림픽을 앞두고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각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이 금메달을 획득할만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이 금메달에 유난히 집착을 보인 것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은메달, 동메달 등을 땄지만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일본이 이미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며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데 비해 대한민국의 성적은 초라했다. 따라서 국가적 자존심과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최대 지상과제였다. 금메달을 염원하는 김 회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금색의 선수단복이 마련됐다.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로 경남모직 임원을 불러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