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 야구

미국은 학생이 먼저, 한국은 선수가 먼저 (1)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얼마 전 야구 팬들 사이에 한 고등학생 야구선수가 화제로 떠올랐었다. 주인공은 덕수고에 재학중인 이정호(3학년, 외야수)다. 그가 화제가 된 이유는 뛰어난 야구기량 때문이 아니다. 거포도 아니고,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지도 않았다. 바로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공부하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이다. 낮에는 수업에 집중하고 시험이 끝나면 전교등수의 변화에 민감해하고 쉬는 시간엔 선생님들을 귀찮게 하며 질문을 쏟아내는 학생이다. 수업이 끝난 오후엔 운동장에 나가 유니폼 차림에 야구 배트를 들고 훈련하며 전국 대회를 준비한다. 국내 학원스포츠 환경에선 이는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이정호는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고등학생’이다. 정규 수업시간만큼 교육.. 더보기
대학 야구계 별들의 향연, <제5회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결승전에 가다!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5월 5일, 목동 야구장에서는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KBO총재기 대회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는 건국대와 동국대가 올라왔다. 예선전부터 많은 이변을 일으키며 대학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2012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의 현장에 다녀왔다. 결승전답게 경기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동국대와 건국대 학생들이 찾아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좋은 날씨 덕인지 일반 관중들도 결승전의 현장을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 주었다. 사실 이번 결승전은 경기 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동국대의 승리를 예상했었다. 동국대는 대학 야구의 최강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