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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유튜브의 새로운 스포츠세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세기적인 고공강하를 실행, 성공했던 오스트리아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이야기가 세계적인 흥분과 놀라움을 더 크게 전해줄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의 생생한 중계 덕분이었다. 유튜브는 바움가르트너가 준비단계에서부터 헬륨 열기구를 타고 지상으로부터 39km 지점으로 도약하는 단계, 성층권에서 점프후 음속 돌파를 하며 최종 지상으로 착지하는 순간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동영상 처리했다. 만약 이러한 과정들이 생생하게 중계가 되지 않았다면 그의 세계적인 고공강하는 그렇게 큰 감동을 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강하가 성공했을 때,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유튜브로 중계된 동영상은 세계 각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전해질 수 .. 더보기
현재와 과거의 올림픽 기록을 입체적인 편집방식으로 보여준 뉴욕타임스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세계적인 신문인 뉴욕타임스 스포츠 기사를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신문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전형적인 차이는 대부분 철저히 스토리 중심으로 기사를 쓴다는 것이다. 경기와 인물 위주로 기사를 쓰는 국내 언론과는 많이 다르다. 필자가 이번 런던 올림픽을 다루는 뉴욕 타임스의 인터넷판 지면에서 요즘 빼지 않고 보는 것이 있다. ‘올 더 메달리스트(전체 메달리스트)’라는 제목으로 특정 종목 올림픽의 기록을 과거와 현재까지 세밀히 분석하는 기사이다.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116년의 올림픽기록을 다양한 그래픽과 해설자의 심층해설, 설명 기사 등 입체적인 편집으로 엮었다. 대상은 기록종목인 육상, 수영이었다. 현재의 세기적인 기록과.. 더보기
체육계열 대학생, 스포츠 미디어 진출 전망 밝다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30년간 스포츠 미디어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대학 졸업 후 스포츠 전문 기자로 처음 활동할 때인 1980년대 초반만해도 신문과 방송이 스포츠 미디어의 대표적인 매체였다. 당시 스포츠 정보를 접하기 위해선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거나, 신문과 방송의 보도를 활용해야만했다. 극히 일부만이 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고, 대부분이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하는 스포츠 컨텐츠를 이용했다. 스포츠 정보의 유통 통로가 이처럼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신문과 방송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저녁 무렵, 술자리에서 거나하게 취한 젊은이들이 일련의 스포츠 정보를 놓고 서로 자신들이 맞다며 ‘내기 대결’을 벌이다가 기사마감이 한창인 신문사 편집국으로 전화를 걸었던 일이 많았다. 정확한 .. 더보기
뉴미디어의 발전이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TV중계가 해당 종목 관중동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는 지난 20년 동안 북미 스포츠경영학회의 중요 화두이자 연구대상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변수가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비인기 종목의 경우 TV중계가 해당종목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인기종목의 경우 ‘정답이 없다’가 통설이다. 매진이 예상되는 경기는 중계해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기는 TV중계를 하는 것이 관중동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반대로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거시적 ․ 미시적 효과가 상호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파급효과와 국내여건 이러한 화두에 대해 답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