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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응답하라 2013 ‘大學 Sports’ 글/ 정새봄(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혹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는가? 90년대 그 시절의 풋풋한 향수를 자극한 이 드라마가 올 하반기, 1994년 농구 열풍을 주제로 시즌 2편이 계획 중이라는 기사를 읽으며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아. 그리운 옛날이여?! ” 인기 드라마의 소재가 될 만큼 1994년 시즌 농구대잔치는 그 당시 최고의 ‘핫 아이콘’이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라이벌 대학 간의 경기는 암표상이 나타날 만큼 수천 명의 팬과 오빠부대가 몰려들 정도였으니... 그렇다면 19년이 지난 지금, 대학 스포츠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과거와 비교하면 “아. 그리운 옛날이여”란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2013년 현재, 대학스포츠는 .. 더보기
최교윤 농구 국제심판, 심판은 경기를 위해 존재 한다. 글/ 최교윤 (국제농구심판) 입대를 10일정도 남겨두고 농구장을 찾았을 때 게임을 뛰는 선수들이 아닌 그 중심에 당당히 서있는 심판(Referee)의 모습에 매료된 그 순간을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 우선 스포츠가 좋았고, 우리 생활에 법이 있듯이 스포츠에서도 정해진 룰을 잘 지키게 도와주는 심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아주 빠른 경기진행 속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통제해야하고, 감성적, 즉흥적 판단이 아니라 "룰" 과 "상식"에 기초한 합리적, 이성적 결정과 순전히 자기의 판단에 의하여 경기를 지휘하고, 독자적 결정(judge)을 하는 모습이.... 그리고 제대 후 바로 실행에 옮겼다. 2001년 대한농구협회 심판학교 6기. 공인자격증 2급 취득후 이듬해 대한농구협회 경기부에 들어가 테이블 오피셜.. 더보기
울산 모비스 구본근 대리, 중학교에 떴다!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당신은 90년대 농구대잔치를 기억하는가? ‘별들의 고향’ 연세대 농구부를 기억하는가? 만약 농구대잔치 시대(?)의 최고 인기팀 연세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상민, 서장훈 뿐 아니라 ‘구본근‘이라는 이름 역시 기억할 것이다. 연세대 황금기의 주역 중 한명이자 현재는 울산 모비스 프로농구단 프런트로 맹활약하고 있는 구본근 선수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일중학교에 떴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회’에 강사로 자원하여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구본근 선수가 서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체스트 패스를 가르치고 있다. ⓒ 문영광 지난 5월 26일 토요일, 구본근 선수가 서일중학교 농구클럽 학생들과 2번째로 만나는 자리에 동행했다. 총 5회에 .. 더보기
한국 농구여, 향수(鄕愁)를 자극하자!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장동건, 손지창, 심은하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마지막승부를 기억하는가? 젊은이들의 안방극장을 농구드라마로 장악한 열정, 승부, 좌절 그리고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제작 당시 김민교의 OST ‘마지막 승부’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1990년대의 농구는 한국 농구 역사에서 황금기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것이다. 1997년 프로농구가 정식 출범하기전까지 대학농구는 실업팀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고 대학과 실업, 현대, 삼성, 기아 그리고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 라이벌 관계에 있는 팀의 인기는 농구대잔치로 하여금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 했다. 특히 서장훈, 이상민의 연세대와 전희철, 양희승의 고려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과 팬들이 체육관과 TV앞으로 모였다... 더보기
대학 스포츠의 부활을 위해 SPORTS KU가 달린다! 글/ 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94-95년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결승전을 기억하시나요? 수 없이 많은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경기가 바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농구대잔치 결승 경기입니다.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인 두 학교는 압도적인 경기력(연대 12승 무패, 고대 11승 1패)으로 정규리그를 평정하고 결승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연세대는 서장훈을 앞세워 93-94년 농구 대잔치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고려대도 실업 최강 기아자동차에게 한 차례 패한 것을 제외하면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 당시에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황금세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국민적인 관심을 얻었죠. 기아나 삼성 같은 실업팀도 인기가 있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