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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고대올림픽 종목 연구 : 7.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1) 글/ 윤동일 (국방부) 가. 고대 올림픽 종목들(종합) 지난 연재까지 8회에 걸쳐 현대 스포츠의 원형인 고대 올림픽에 거행된 종목들을 달리기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해 군사적 관점(고대 올림픽 종목의 전투성)에서 각 종목별 특성을 소개했다. 시기별로 개관해 보면 아래 표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호머의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기원전 776년,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아킬레우스의 친구이자 친척이었던 파트로클레의 장례식에서 행해진 경기들을 시초로 올림픽이 거행된 초기엔 주로 달리기 종목(단거리 스타디온 이후, 중거리 디아울로스, 장거리 돌리코스)만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말기에 이르러 단거리 달리기 이외에 이미 대중화되어 인기를 누렸던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그리고 레슬링의 다섯 종..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4. 격투경기(3) - 판크라티온 글/ 윤동일 (국방부) 격투경기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 전투(승패를 좌우하는 최종 단계의 전투 행위)와 직결되는 스포츠로 가장 전투적인 성향이 강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서는 대적한 개인 간의 승패가 전투의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개인의 승리가 전체 전투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고대의 근육전쟁(Muscle War)의 전투양상 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하여 일단 개인 간의 결투에서 이긴다는 것은 전체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격투경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개인이 휴대한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양방이 서로 무기 없이 맨손으로 하는 유형으로 이들은 전투의 ..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에 대한 고찰 : 4. 격투경기(2) - 권투 글/ 윤동일 (국방부) 격투경기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 전투(승패를 좌우하는 최종 단계의 전투 행위)와 직결되는 스포츠로 가장 전투적인 성향이 강한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서는 대적한 개인 간의 승패가 전투의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개인의 승리가 전체 전투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고대의 근육전쟁(Muscle War)의 전투양상 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하여 일단 개인 간의 결투에서 이긴다는 것은 전체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격투경기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개인이 휴대한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양방이 서로 무기 없이 맨손으로 하는 유형으로 이들은 전투의 .. 더보기
남북한 생활체육 교류 가능성?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남북체육교류는 정치적 문제와는 별개의 논의다. 체육교류를 통해 남북의 이질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향후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평화통일시대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고에서 다루는 남북체육교류는 생활체육 측면임을 밝혀둔다. 남북체육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몇 년간 남과 북은 꽤나 많은 체육교류를 해왔다. 국제대회 단일팀 구성, 남북공동 응원, 교환경기대회 등을 통해 거리의 폭을 조금이나마 좁혔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정일 뿐이다. 비 이념적인 스포츠를 통해서 이질감을 극복하고 한민족 공동체의식을 회복하는 것은 통일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1차적 목표에 불과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는 7천만 겨레가 다 .. 더보기
‘생활체조’가 리듬을 타면 ‘댄스’가 된다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실버건강체조, 우리가락 생활체조, 새천년건강체조... 생활체조는 다양한 형태로 대중화되었고, 그만큼 응용프로그램도 많아졌다. 장애인체조가 있고, 부부가 함께 하는 ‘짝체조’가 있으며, 짐볼 등을 이용한 기구체조도 있다. 웰빙시대답게, 요가동작을 응용해 개발한 요가체조는 미용에 신경쓰는 여성들의 관심사다. 국학기공단체에서는 기를 모아 건강을 챙기는 기공체조를 폭넓게 보급하고 있다. 요즘은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건강체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버건강체조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다. 보급하는 지도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개발한 ‘9988 어르신건강체조’도 장안의 화제다. 9988 건강체조는 손뼉치며 걷기, 원 만들며 걷기 등 단순동작에다가.. 더보기
복싱 마우스가드, 축구에도 필요한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저절로 이를 악물게 된다. 운동을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되면 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추운 날 축구나 인라인스케이팅 등을 타다가 땅바닥에 강한 충격이라도 받게 되면 앞니는 순식간에 부러진다. 운동도 좋지만 치아도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즐기자. 축구를 하면서 마우스가드 한다고 비웃지 마라 운동을 하다가 치아를 다치는 일은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특히 속도를 즐기는 운동인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스키·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 축구나 농구, 격투기를 하다가 치아를 부러뜨리는 일도 많다. 치아는 한번 다치면 치료비도 많이 들고 치료기간도 짧지 않을뿐더러,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