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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신경

운동기에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우리 몸의 반응 글 / 강정의 (University of Michigan 석사과정) 거의 모두가 체육 시간에 달리기 기록을 측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타이머가 눌리기 전, 출발선 상에 선 우리 몸의 심박수는 이미 빨라지기 시작하고, 몸은 긴장상태가 된다. 우리가 운동을 하게 될 때에, 뇌의 신호에 의해 또는 감각 신경들에 의해 우리는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게 된다. 이것은 중추 신경계에 속하는 체성 신경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쉬거나 운동을 할 때, 신체 내의 심장이나 혈관, 각 기관으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 까지도 의식적으로 조절하지는 못 한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조절 과정이다. 그래서 이러한 신체내의 변화들은 자율 신경계의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 몸에는 크게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 신경계(central .. 더보기
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는 저강도 운동의 과학적 원리 글 / 지용석 (한서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사람이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이 음식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과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섭취된 음식물은 인체에 저장되며,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 시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다. 구체적으로 탄수화물은 운동을 시작하는 3분 동안에 동원되며, 운동의 강도가 50% 이상이 되는 강도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물론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한편, 지방의 경우는 운동의 강도가 30% 이하로 낮게 유지되거나, 50-70%의 운동 강도에서도 그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할 경우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 더보기
봄철에는 오버트레이닝을 주의하자 글 /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 원장)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이란 강도가 높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실시함으로써 일시적인 피로상태가 아닌 만성적 피로상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봄철이 되면 선수들은 그 동안 동계훈련을 통하여 쌓은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합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강도가 높은 전문체력훈련과 기술훈련, 그리고 전술훈련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과도한 트레이닝으로 오버트레이닝의 징후가 나타나게 되면 그 동안의 고된 훈련이 허사가 되고 만다. 따라서 선수는 물론 코치는 오버트레이닝을 진단하는 방법을 알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가며 트레이닝의 양과 질을 조절해야 한다. 이것은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 중요.. 더보기
야간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생뚱맞은 짓을 하는 사람에게 ‘달밤에 체조한다’고 말을 한다. 요즘 그야말로 달밤에 체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하천둔치 등에서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직장인과 주부들이 많고 더러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공원에서는 인라인스케이팅,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헬스클럽이나 스포츠센터에도 밤손님이 많아 오후 8시가 피크타임이라고 한다. 직장인들은, 새벽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술자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운동이 좋다고 한다. 밤에 운동하면 뭐가 좋을까 야간운동은 다른 시간대보다 그 효과도 매우 높다고 한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연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