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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럭비 게임이 있다? 글 : 채관석 (공군사관학교 교수) 남자들만의 운동으로 알려진 럭비! 상대방과 부딪히고 공을 들고 달리고 넘어뜨리면서 조금씩 자기 진영을 넓혀가다가 골을 넣는 경기인 럭비는 현재에 이르러 여성들도 즐기는 경기가 되었다. 특히, 영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의 나라에서는 여학생들이 럭비를 즐겨한다. 럭비공을 이용하여 여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의 뜀뛰기, 던지기, 소리 지르기 등 체육활동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간이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럭비공의 특성을 잘 알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구기 공은 원형으로 생겼지만, 럭비공은 타원형으로 만들어져 불규칙한 바운드를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타원형으로 생긴 공의 원리를 잘 이용하면, 볼을 쉽게 패스할 수 있다. 럭비공의 바깥쪽 작은 부분과 공의.. 더보기
준비운동에 활용 가능한 게임 활동 (2) 글 / 고문수 (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준비운동에 활용 가능한 게임 활동 1편에 이어 학생들의 준비운동에 효과적인 몇 가지 게임 활동을 더 소개하고자 한다. 【활동1】밀고 당기기(던지기와 사고력 테스트) 게임 방법 학생들은 공을 든 교사 주위로 큰 원을 만든다. 교사가 한 학생에게 공을 주면서 ‘밀기’ 또는‘당기기’라고 안내를 한다. 만약 교사가 ‘밀기’라고 말하면 학생은 가슴으로부터 공을 밀면서 교사에게 던지고, 교사가 ‘당기기’라고 말하면 두 손을 머리 뒤로 하여 공을 앞으로 던진다. 모둠의 모든 학생들은 돌아가면서 교사와 공 주고받기를 수행한다. 그러고 나서 교사가 ‘반대로’ 지시를 내리면 ‘밀기’때는 두 손을 머리 뒤로 하.. 더보기
테니스를 잘치려면? 글 / 박익렬 (진주산업대학교 교수) 요즘 봄, 가을이 없어지고, 겨울과 여름만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그래도 운동은 봄과 가을이 제철이 아닌가 한다. 테니스를 무척 좋아하고 오래 쳐왔지만 개인적으로 봄을 가장 좋아하는데, 겨우내 실력을 갈고 닦은 동호인들이 매주 각종 대회에서 성장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테니스에서 다시 찾아온 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여러 대학에서 전공과 교양으로 테니스를 비롯하여 여러 종목을 강의해왔지만 분명 테니스는 어려운 운동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한 학기를 배워도 포핸드 스트로크를 제대로 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테니스 매니아들이 많은 것을 보면 분명 테니스는 매력적인 운동의 하나이다. 많은 .. 더보기
야구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소프트볼을 즐기자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프로야구가 본격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해 500만 관중시대를 열었으니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을지 자못 궁금하다. 하지만 야구는 보는 재미는 있어도 막상 실천하려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여성들이나 아동 및 노인층에서 즐기기엔 쉽지 않은 종목이다. 그런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야구의 묘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이름부터 부드러운 소프트볼이 그것이다. 야구와 많이 닮았지만 전혀 다른 소프트볼 소프트볼은 정말 야구와 닮았다. 투수, 포수 등 각각의 포지션을 가진 9명의 선수로 팀을 이루고, 룰도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세밀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소프트볼은 야구와 많이 다르다. 7회 시합 이고 투수의 투구는.. 더보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미있는 긴 줄넘기를 다함께 즐기자. 글 / 박상봉 (서울개일초등학교) ◎ 오늘은 긴 줄넘기 하는 날! 매서웠던 추위가 점차 물러가고 점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아침 일찍 등교 하여 교실에 얌전히 앉아 자습을 하는 것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무언가 재미있는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는 없을까? 서울 강남구에 있는 K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매주 이틀씩 아침자습시간에 운동장에 나와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6학년 어린이들의 경우 5~8명이 한 팀을 이루어 긴 줄넘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숨을 헐떡이며 다른 팀보다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긴 줄넘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인다. ◎ 긴 줄넘기를 하면 정말 체력이 좋아질까? 긴 줄넘기는 유산소운.. 더보기
서로 배려하고 협동할 줄 아는 신체활동은 무엇일까? 글 / 김갑철 (서울 대림초등학교 교사) 매일 어린이들이 하는 말은 “선생님, 오늘 체육 언제 해요?”, “선생님은 오늘 체육 시간에 어떤 거 하실 거예요?”, “선생님, 제발 체육 시간에 축구해 주세요?” 라는 말들이다. 선생님은 그러신다. “그래, 오늘 수학 시간인데 문제 잘 풀면 나가서 축구하자!”, “그래, 바른 자세로 공부하면 나가서 체육 하자!”, “우리 반은 아침 자습 시간에 너무 떠들어서 오늘 체육 시간은 수학 공부를 해야겠다!” 사실 어린이들은 체육 시간에 대한 마음은 간절하고 선생님은 어린이들의 학습 지도, 생활 지도에 체육 시간을 이용하여 좀 더 효율적인 학급 운영을 위해 이용되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이러한 풍경은 사라지고 교육과정에 제시된 체육 수업을 전개해 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