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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향상

No drug! But Music!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경기 전 음악을 듣고 있는 박태환 선수 ⓒ대한체육회 우리나라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3·SK텔레콤) 선수는 경기 전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심리상태를 조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적인 실력의 박태환 선수가 경기 전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들으며 심리상태를 조절하는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그가 경기 전 어떤 음악을 듣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어떤 음악을 듣는 것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영국 Brunel 대학의 Karageorhis 박사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특성과 개인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The key’는 심장박동수. 경기 전 과.. 더보기
야구장 인프라 구축 왜 필요한가 글 / 전용배 (동명대 체육학과 교수) 2009년 한국프로야구는 정규시즌에만 59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명실공이 한국 프로스포츠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1982년 출범이후 프로야구는 지역연고의 완전한 정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야구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경기장 인프라 구축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하나의 스포츠산업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프로야구는 팀당 연간 133게임을 소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기장이 건설될 경우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나 구단 수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야구장 인프라는 프로구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학생야구부터 사회인야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포함하며, 우리나라는 모든 영.. 더보기
댄스스포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하여 글 / 서한교 (한북대 건강관리학과 교수) 댄스스포츠가 2005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안 인도어게임에 이어 2010년 11월에 개최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0개의 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이 되었다. 댄스스포츠가 국내에 도입된 이래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40여개국이 넘는 아시아권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필자는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대한체육회 가맹시점부터 댄스스포츠선수경력과 트레이닝을 전공한 사무국장으로 4년여를 근무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에 관심을 가져왔다. 아시아권에서 국내선수의 경쟁력은 일본, 중국 등 타 댄스선진국선수와 비교하여 낙후된 훈련시설과 열악한 지원 등 여러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우수한 자질을 나타냈지만 메달확보에는 자만할 수가 없다. 그런 관점에서 선수들의 메달경.. 더보기
최대경기력발현을 위해서는 잘 쉬는 것도 필수다. 글 / 서한교 (한북대 건강관리학과 교수) 최대경기력을 나타내는 말로 피킹(Peaking)이란 단어가 있다. 피킹단계는 트레이닝기간 중요한 시기 인 경기 약 3개월 전부터 각 종목 선수의 개별 및 유, 무산소 종목 특성에 맞게 트레이닝을 실시하여 최고의 경기 기록을 내기 위한 과정을 말하며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피킹의 마지막 조절 단계를 테이퍼(Taper) 또는 테이퍼링(Tapering)이라 한다. 이것은 시합 전 훈련량의 감소를 통한 경기력 향상법을 뜻하는데 점감법(漸減法)이라고도 하며 대회일(D-day)에 맞추어 자신의 컨디션 상태를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기 위해 평소의 훈련량을 줄여 나가는 것을 말한다. 테이퍼링의 기원은"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더보기
장미란이 역도 여왕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글 / 문영진 (국민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도는 최고의 효자 종목이였고, 그만큼 온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미란 선수와 사재혁 선수의 금메달과 윤진희 선수 은메달로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들은 한국 역도 사상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하였고, 만약 이배영 선수의 다리에 쥐가 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최소 은메달이 하나 더 추가되었을 것이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전병관 선수의 금메달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 노메달의 수모를 겪어왔고, 2004년 여자 75+ 급에서 중국의 탕공홍 선수에게 아쉽게 금메달을 넘겨주었던 순간이 있었지만 2008년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 선수를 비롯해서 멋진 경기로 역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혹독하게 올림픽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