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기록

프로야구 모든 역사는 우리가 써내려 간다.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조선 시대 왕 옆에는 항상 왕의 말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사관이 존재했었다. 사관의 역할은 실로 중요했다. 사료는 후의 자손들에게 비춰지는 역사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야구 경기에서도 이렇게 선수들 뒤에서 소리 없이 경기기록을 하여 야구역사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KBO의 기록위원들이다. 6월 19일 NC와 LG의 마산경기 에서 만난, 역사를 써 내려가는 두 남자 - 김태선, 송권일 기록원 - 의 활동을 취재해 보았다. 경기전 책상위에 기록지와 컴퓨터 기록장치가 놓여있다. 기록위원 당신은 누구인가 ?! 김태선 송권일 기록위원들이 경기에 집중하며 기록을 하고 있다. (좌) 김태선 송권일 기록위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 KBO 기록위원들은 윤병웅 기록위원.. 더보기
한국 육상선수 경기기록, 왜 어린 나이에서만 달성될까? 글 / 박동호 (인하대 생활체육과 교수) 이제 “대구 2011세계육상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2년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육상 성적은 만족과 불만족의 수준이 아니라 안타깝기까지 하다. 단거리 종목뿐만 아니라 중거리 종목(800m, 1500m)의 경우 역시 세계수준에 매우 뒤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특히, 여자 1500m종목의 경우, 이번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바레인의 Jamal선수(25세)가 4:03.7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반면 올해 9월까지의 국내에서 개최된 26개의 육상대회에서의 최고기록은 오류고 3학년의 18세 소녀 이** 선수가 세운4:29.38이며, 이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세운 기록 역시 금파중 3학년의 16세 소녀 염** 선수의4:30.26이다. 한편, 육상 경기력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