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이 축구장

“ 오늘 퇴근 후 ‘풋살’ 한 게임 하실래요? ” 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원상씨는 6시가 되자마자 황급히 축구용품을 들고 퇴근을 한다. 그런데 원상씨를 태운 엘리베이터는 지하 주차장이 아닌 옥상으로 향하고 있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원상씨가 거칠게 넥타이를 풀어 헤치고 셔츠를 벗어 던지니 그 속에서 형광 축구 유니폼이 나온다. 띵~동! 엘리베이터가 옥상에 도착했다. 옥상에는 이미 신실장, 양팀장, 이대리, 장인턴이 양복을 벗고 유니폼을 입은 채 몸을 풀며 원상씨를 반긴다. 이렇게 하루일과를 끝낸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이게 되면 붉은 노을을 뒤로 한 채 건물 옥상에서 풋살 경기가 시작된다. 위의 이야기처럼 신종 스포츠 ‘풋살’이 스포츠 매니아 들 사이에서 깊숙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풋살은 아직은 생소하고 낯선 종목이다.. 더보기
좁아지는 학교운동장 넓게 활용하기 글/박재정 (경남 양산초등학교 교사) 학교운동장이 좁아지고 있다. 학교운동장이 좁아지고 있다. 특히 신설되는 학교의 경우 도시지구 학교용지 확보 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학교 설립인가 기준에서 체육장에 대한 각급 학교 기준 면적을 축소 조정하면서 더욱 학교운동장은 좁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학교시설․설비기준령’에 의해 일정 넓이의 학교운동장이 확보되어야 했지만, 1997년 마련된 ‘고등학교이하각급학교설립․운영규정’에 의해 극단적으로 이제는 학교에 운동장이 설치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렸다. ●「학교시설․설비기준령」(1969. 12. 4. 대통령령 제4398호) : 체육장의 면적은 한 변의 길이 또는 대각선의 길이가 130m 이상, 체육장은 12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4,800㎡, 중 고등학교 9,6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