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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Ⅱ 글 / 전용배 (동명대학교 교수) 지난번 기고에서 ‘올림픽의 재정구조’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기고에서는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초점을 두고 전개하고자 한다. 올림픽 비용에 대한 실증적 증거와 더불어 경제에 어떠한 직・간접효과가 있는지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 올림픽개최 과정에서의 투자와 영향요소 경제이론에 의하면, 올림픽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유치를 결정받기 위해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모두 소비한다고 보고 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정확한 정보만 수집할 수 있다면 올림픽 개최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가 올림픽 유치를 확정 받기위한 방법은,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낼 도시가 올림픽 개최로 벌어들일 금액보다 1만 달러 더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개최를 .. 더보기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Ⅰ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부산하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이 어떤 혜택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나 자료는 부족하다. 따라서 필자는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라는 주제로 몇 차례 시리즈 기고를 통해 올림픽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 올림픽의 재정 구조 (Financing the Olympics) 현대 올림픽은 1896년에 시작되었지만 올림픽의 재정 구조가 바뀌고 오늘날 경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976년으로 몬트리올 올림픽이다. 당시 몬트리올은 올림픽 개최로 인하여 28억 달러에 이르는 빚을 지게 되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몬트리올의 재정은 30년 간 예산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야 했고, 2005년이 되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