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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성룡이랑 범영이를 믿고 신뢰했어요’ -김봉수 런던올림픽 축구 GK 코치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축구에서 최후방을 지키는 골키퍼는 공을 막는 것 뿐 만 아니라 3선에 있는 수비라인조정, 팀의 안정성, 경기력 향상까지도 이룰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포지션이다. 런던 올림픽 B조 예선 4팀의 경우, 모두 와일드카드로 골키퍼를 선택했을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토너먼트 대회나 시즌 리그 모두 팀 향배가 골키퍼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대회는 골키퍼의 중요성이 다시금 중요하게 부각된 대회였다. 정성룡의 안정감 있는 선방과 리딩 능력에서부터 이범영의 승부차기 선방까지 골키퍼의 맹활약이 없었더라면 이번 대회에서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김봉수 GK 코치는 이들 뒤에서 묵묵히 자.. 더보기
4회 연속 종합 2위 쾌거, 광저우 AG ‘우생순’ Best10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 간의 열전을 뒤로 한 채 지난 27일 폐막했다. 45개국 1만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2개 종목, 476개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서 한국은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따내며 일본을 크게 제치고 아시안게임 4회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원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했다. 종합 2위라는 성적만큼이나 내실 있는 성과도 많았다.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종목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것들이 많았다.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따낸 사격을 비롯해 펜싱, 볼링 등에서 많은 .. 더보기
대륙별 종합 대회,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글/ 김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종반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은 연일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사실상 4회 연속 종합 2위를 굳혔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수영 남자 자유형에서 3관왕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사격에서는 13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승마, 요트, 볼링, 정구 등 평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종목들에서도 잇달아 메달이 쏟아지며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시안게임은 지난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시작돼 이번 광저우 대회로 16번째를 맞이한 꽤 역사 깊은 종합 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서아시아, 극동아시아 경기대회가 하나.. 더보기